경제

중국 공동부유 정책 🇨🇳

공산당 창당 100주년 행사를 앞두고 훈장수여식을 진행하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모습이 베이징의 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되고 있어요. 2021.06.29. ⓒREUTERS/Tingshu Wang


요즘 중국 정부가 중국 기업들 기강을 꽉 잡고 있어요 🇨🇳: “여러분, 다 같이 잘살아야 합니다!” 시진핑 주석이 최근 발표한 ‘공동부유’ 때문이에요.

 

공동부유가 뭐더라?

한자 뜻을 풀어보면 다같이 잘살자는 것(共同富裕) 💰. 부자가 된 기업과 사람들의 돈을 가난한 사람들한테 나누는 정책이에요. 다 나눠줘서 아예 재산을 똑같이 갖자는 건 아니고요. 한 쪽으로 너무 쏠린 부를 골고루 나누자는 거예요.

 

왜 이런 정책 나온 거야?

중국에서 잘사는 사람은 더 잘사는데, 못 사는 사람의 삶은 나아지지 않고 있거든요. 왜 이렇게 됐는지 알려면 40년 전 상황부터 짚어봐야 해요.

  • 공산주의는 잠시 넣어둬 🧐: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이지만 1978년 자본주의 테크를 탔어요(=개혁개방). 다같이 벌어서 다같이 나누자는 목표는 잠시 넣어두고, 일단 몇 사람이라도 먼저 잘사는 방향으로 힘을 주기로 한 것(=선부론). 그뒤 중국은 미국한테도 쫄지 않을 정도로 경제 규모가 커졌어요.

  • 자본주의 해봤더니 🤔: 자본주의를 살짝 들여와(=중국st 사회주의) 성장에 집중하다 보니 양극화가 심해졌어요. 인구 14억 명 중 6억 명이 매달 약 18만 원 정도를 버는 반면(2020년 기준), 자산의 30%를 중국 상위 계층 1%가 갖고 있다고. 특히 도시와 농촌의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고요. 웬만한 자본주의 국가보다 불평등이 더 심해졌다고.

이런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공동부유 정책을 꺼내든 거예요.

 

그래서 반응은 어때 ?

약빨이 바로바로 나타나는 상황. 

  • 알아서 눈치 챙긴 기업들: ‘중국의 카카오톡’으로 유명한 위챗을 만든 텐센트는 공동부유 정책을 위해 기부금을 내기로 했어요(약 9조 원). 정부에서 압박하기 전에 먼저 움직이는 것. 다른 기업도 마찬가지고요. 

  • 사교육 바로 자른다: 중국 정부는 사교육 열풍이 학부모의 주머니 사정을 어렵게 만든다고 보고 사실상 금지시켰어요.

  • 게임도 함께 자른다: 청소년의 온라인게임을 사실상 금지했어요. 매주 금·토·일에 하루 1시간(저녁 8~9시)씩만 할 수 있다고. 게임이 청소년의 몸과 마음을 갉아먹는다며 돈을 많이 버는 게임 업체를 겨냥한 거예요.  

이외에도 그동안 걷지 않던 부동산 보유세나 상속세를 걷을 거라는 분석도 있어요.

 

진짜 양극화 걱정돼서 그러는 거 맞을까?

공동부유 정책 카드 뒷장을 보면 ‘시진핑 속마음’이라고 적혀 있어요 🃏. 시진핑은 내년에 주석 자리에 세 번째로 도전할 거라는 분석이 많은데요. 중국에서는 여태까지 한 사람이 두 번만 하던 관행이 있어 여론 눈치를 보는 것 같다고. 빈부격차를 줄여 민심을 얻으려고 공동부유 정책을 꺼냈다는 거예요. 

+ 주식 투자하는 사람한테 미치는 영향은?

  • 게임 회사 주식은?: 최근 주가가 많이 떨어졌어요. 앞으로 규제가 심해지면 우리나라 게임이 중국 시장에 들어가기 힘들어질 수도 있고요.
  • 명품 업체 주식은?: 이것도 최근에 많이 떨어졌어요. 중국에는 명품 큰손이 많고 2025년엔 전 세계 명품 매출의 절반이 중국에서 나올 거라는데요. 고소득층이 명품을 사는 걸 중국 정부가 안 좋게 보고 있어서, 사교육처럼 거의 금지해버리면 어떡하냐는 걱정이 있어요.
#경제#중국#국제경제#시진핑
고슴이는 경제초보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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