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추가로 정신적 문화적인 지점의 여성혐오도 심각하고 한국사회만의 고유한 문제지점도 있고 심지어 여아낙태로 인한 절대적 인구통계의 차이도 있겠죠. 그 모든 여성차별의 역사에 대응하는 정치적 의도를 가진 운동이 이제 막 발발했는데, 그중 가장 급진적이고 거칠게 말하는 극소수를 ‘극단적’이라고 칭하기 시작하면 염원하시는 평등하고 행복한 세상은 올 수 없습니다. 기존 헤게모니에 반발하기 위한 사상이나 운동은 당연히 거칠고 정제되지 않고 낯설고 싫을 수밖에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