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0년쯤 지나서(그때까지 인류가 지금처럼 살아가고 있다면) 남성혐오도 하나의 공식적인 개념으로 인정받을 수도 있겠네요. 말씀주신대로 지식은 언제나 변화할 수 있고, 현재의 힘의 균형을 판단한 저와 준형님은 페미니즘으로 인해 받은 ‘타격의 정도’만 다를 뿐 나머지는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의도가 어떠한 것인지도 이해했고 상처받은 마음도 이해합니다. 그런데 사실이 틀린 건 틀린 거고 논쟁의 대상이 아닌 건 아닌 거예요. 그걸 같이 고치자고 제안받는 건 딱히 부끄럽거나 눈치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답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