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형님이 주장하신 대로 페미니즘 자체에 문제제기를 하실 생각이 없으시다면, 이 영상의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실 게 아니라 약자의 정치투쟁에서 흔히 택해지는 미러링이란 행동전략이나 상징 자체의 역사성에 대해서도 재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뭔가를 거듭 주장할 때는, 자기도 아닌 타인이 얘기한 00를 (심지어 플랫폼을 떠나서) 보고 오라고 할 게 아니라 적어도 그걸 말로 풀어 설명할 수 있을 만큼의 이해도는 갖추셔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