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번아웃을 오래 겪으면서 우울감에 짓눌린 적이 있어요. 사실 번아웃인 줄 몰랐거든요. 그래거 1년 넘게 방치 아닌 방치를 했어요. 처음에는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여행과 같이 이벤트를 더하거나 새로운 도전을 했어요. 하지만 별 효과가 없었죠. 그러던 중 전세 문제와 미래 걱정으로 맘이 불편해 심리 상담을 한 번 받았어요. 그때 제가 저를 다독일 줄 모른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상담 후 저는 제 감정을 정의해 나가는 중이에요. 우울과 같은 부정적 느낌의 감정도 정의해 나가고 있어요. ‘정의’만 한건데 그 차이가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