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독립해 혼자 살림하며 생활하는 이들을 자취(自炊) 한다고 말한다.
일본어에서는 이를 분리해 사용하는데, 1인 가구를 ‘一人暮らし, 혼자 살다'의 의미로 사용하고, ‘自炊’는 '손수 식사를 준비하는', 즉 밥을 스스로 지어 먹는지의 여부에 더 의미를 부여해 사용한다. 자기 밥을 지어먹는 행위를 분리해 사용할 만큼 먹는다는 것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문화적 특징도 느껴진다.
<카모메 식당(2007)>, <심야 식당(2015)>처럼 사람살이와 음식이 어울리는 이야기로 적당한 따뜻함과 위로를 주는 영화가 많은 이유인 듯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