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표현 또한 표현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자연스러운것이라면 누군가를 싫어하고,비웃고싶은 마음 또한 자연스러운 것이지요. 혐오를 당하는 우리들 또한 혐오하는 대상에게 혐오표현을 아낌없이 던지곤 합니다. 자신의 무식한 행동으로 풍자를 당하던 정치인이 명예훼손죄로 사람들의 입을 막으면 그것이 민주적일까요? 그것이 올바를까요? 혐오의 표현이 약자에게 향하면 잘못이고,강자에게 향하면 아무것도 아닌걸까요? 혐오표현 또한 개인의 의견에 불과합니다. 내가 하고싶은 말을 하고싶으면, 듣기 싫은 말도 들어야할 수 밖에 없어요. 내가 듣기 싫은 말이라고 상대방의 입을 막으면 언젠가 내 입이 막혔을때 아무 말도 할 수 없으니까요. 고로 혐오표현 또한 표현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인해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한다면 그것은 혐오표현에서 벗어난 언어폭력이 되기때문에 가해자가 된 사람들에게는 처벌이 불가피해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