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라지 마, 자기야. 자긴 여기 구경하러 왔지? 난 구경 당하러 왔어. 그럼 우리 둘 다 행복하잖아~? 💗 수요일에 <킹키부츠>의 ‘Land of Lola’ 라는 곡을 소개했었었죠! 오늘은 이어서 뮤지컬(극)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 _ 폐업 위기에 처한 구두 공장을 물려받게 된 ‘찰리’는 드랙퀸이자 복서인 ‘롤라’를 만나 도전을 하는데, 그것은 바로 남자가 신는 80cm 부츠를 만드는 것 👠 하지만 그 과정에서 둘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고 결국 찰리만 혼자 밀라노 패션쇼에 서게 되는데.. 과연 ‘킹키부츠’는 성공할 수 있을까? _ <킹키부츠>는 딱 10년 전에 국내에서 초연을 올린 뮤지컬로, 2005년에 나온 영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어요. 토니상 뮤지컬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던 작품이랍니다 🏆 ‘KINKY’는 ‘(성적으로) 특이한[변태적인]’이란 뜻을 지녀요. 드랙퀸으로서의 삶을 사는 롤라, 그들이 만들고자 하는 남성용 부츠를 떠올리면 아주 찰떡인 제목이란 생각이 듭니다 😎 - 아 이 얘기를 빼먹을 뻔했네요❗️뮤지컬 <킹키부츠>의 주역이자 사랑은 바로 ‘엔젤’들이라고 할 수 있어요 😉 드랙퀸 역할을 하는 남자 앙상블로, 왕 언니 롤라의 6가지 자아를 표현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답니다. 특히 한 분이 레이싱 걸로 등장할 때 코피 뿜을 뻔했죠.. 🔞암튼 이렇게나 매력 넘치는 킹키가 올해 9월 블루스퀘어에서 공연될 예정이라(소리질ㄹ러ㅓ!!🎤) 저는 숨 참으며 캐스팅을 기다리고 있어ㅇ… _ 결론부터 말하면 킹키 진짜 재미있습니다 💗 지난 시즌 3롤라(최재림, 강홍석, 서경수)를 다 본 것은 물론, 절대반지 4개 + 킹키 티셔츠 사서 커튼콜 즐긴 사람 바로 저예요..ㅎ 관람을 하면서 은근히 놀란 건 가족 단위(특히 모녀) 관객이 눈에 띄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부모님 세대는 이런 내용에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겠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즐기고 행복하게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요 :) _ 🙌 <킹키부츠> 본 뉴니커 있나요? 여러분이 본 공연도 함께 공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