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10달 전•
연극이나 뮤지컬을 관람하다 보면 무대와 나를 가로막는 벽이 존재하지 않지만, 관객은 자연스럽게 무대를 관객석과는 다른 공간으로 구분하잖아요? 이처럼 무대 위와 무대 밖을 구분하는 가상의 벽을 '제4의 벽'이라고 불러요. 관객은 무대 위 세상을 나와는 다른 일로 인식하고, 무대에 개입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데스타운의 마지막 장면은 잔을 든 배우들이 노래를 부르며 객석을 향해 건배 하는데요🍷🎶 제4의 벽을 허물고, 관객과 함께 건배하며, 이것이 비단 무대 위 이야기가 아니라 관객들 모두를 향해 부르는 노래라는 인상을 주었어요
0
1
답글 1
치즈 님에게 도움과 영감을 주는 답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