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메이드: 가정부의 비밀이 드디어 영화화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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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책장
하우스메이드: 가정부의 비밀이 드디어 영화화 되다.
🤔 아직도 이책이?
가끔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 순위를 기웃거리는데,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어요. 미국에서 22년도에, 한국에서는 23년에 번역 출간되었던 프리다 맥패든의 '하우스메이드'가 아직도 상위권을 지키고 있더라고요. 무려 102주 동안 차트에...
이유가 이것 때문인지 몰라도 최근 영화사 라이언스게이트가 영화화 소식을 발표했는데요. HBO 드라마 '유포리아'로 잘 알려진 시드니 스위니가 가정부 밀리 역을, '맘마미아'의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고용주 니나 역을 맡는다고 해요. 감독은 '브라이즈메이드'로 유명한 폴 페이그가 맡았고요.
📖 무슨 이야기길래 이렇게 주목받는 걸까요?
절박한 상황의 주인공
밀리 캘러웨이는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녀는 현재 노숙자 신세로 자동차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10년 전 17살 때 저지른 범죄로 인해 감옥에서 시간을 보낸 전과 때문에 누구도 그녀를 고용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녀의 미래는 암울해 보입니다.
예상치 못한 기회
그러던 어느 날, 밀리에게 기회가 찾아옵니다. 부유한 교외 가정의 가정부 자리에 지원할 기회를 얻게 된 것입니다. 절박한 상황에서 밀리는 주저 없이 지원하고, 놀랍게도 그 자리를 얻게 됩니다.
이상한 고용주
밀리의 새 고용주인 니나와 앤드루 윈체스터 부부는 처음부터 뭔가 이상해 보입니다. 특히 니나는 "변덕스럽다"고 표현될 정도로 기묘한 행동을 보입니다. 그녀는 종종 말한 것을 부인하거나 지시를 잊어버리곤 합니다. 일부러 엿먹이는 것 같아 보여요.
긴장감 고조
밀리의 첫 근무일, 그녀는 엉망진창인 집을 청소하느라 고생합니다. 모든 표면이 뭔가로 뒤덮여 있을 정도입니다. 다음 날, 밀리가 출근하자 니나가 주방 바닥에 물건들을 던지고 있는 모습을 목격합니다. 니나는 밀리가 중요한 학부모회 회의 자료를 버렸다고 비난합니다. 밀리는 자신이 그러지 않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과하고 그 엉망진창을 치우게 됩니다.
미스터리한 경고
이 와중에 시칠리아 출신 정원사 엔조가 밀리에게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은 채 "페리콜로" 라고 합니다. "페리콜로"는 이탈이어로 "위험해" 랍니다.
이렇게 '하우스메이드'는 초반부터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주인공 밀리가 점점 더 복잡하고 위험한 상황에 빠져들게 되는 과정을 그립니다.
👩⚕️ 의사이자 작가, 프리다 맥패든
작가 프리다 맥패든의 이력이 특이해요.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한 뇌 손상 전문의라고 해요. 2013년에 아마존 KDP를 통해 첫 소설을 자가 출간했는데, 2022년 '하우스메이드'로 큰 성공을 거뒀죠. 2023년에는 국제 스릴러 작가상을 받았고요.
📚 독자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긍정적인 평가 👍
"한 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어요" - 짧은 챕터와 빠른 전개가 몰입감을 높여요
"마지막 반전은 정말 충격적" - 예상치 못한 결말에 많은 독자가 놀랐대요
"주인공이 현실적이에요" - 완벽하지 않은 캐릭터가 오히려 공감을 얻었죠
"등장인물들의 심리가 잘 묘사됐어요" - 섬세한 심리 묘사가 돋보인대요
아쉽다는 평가도 있어요 🤔
"후반부가 조금 급하게 마무리된 것 같아요"
"일부 설정이 현실성이 떨어져요"
"캐릭터들의 과거 이야기가 더 자세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 재밌게 보셨다면 이런 작품도 있어요!
길리언 플린 '나를 찾아줘'
폴라 호킨스 '걸 온더 트레인'
B.A. 패리스 '비하인드 도어'
레이첼 호킨스 '기척'
S.J. 왓슨 '내가 잠들기 전에'
이런 스토리와 플롯을 가진 작품들을 '도메스틱 누아르', '도메스틱 스릴러' 라고 해요.
🏠 왜 이런 이야기에 끌리는 걸까요?
사회학자들은 도메스틱 누아르의 인기 이유를 이렇게 분석해요:
'하우스메이드'는 평범해 보이는 일상 뒤에 숨겨진 긴장감, 그리고 그것을 날카롭게 포착하는 시선이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죠. 그리고 무엇보다 잘 읽히고, 재미있어요.
이제 영화로도 만나볼 수도 있으니 미리 읽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