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개최지로 새만금이 결정된 것부터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었네요. 보존될 수 있었던 갯벌을 메운 간척지였기에 폭우•폭염에 취약할 수 밖에 없었고, 이에 대한 정부 예산도 적절히 따라오지 못했기에 행사 중 온열질환자가 속출한 것은 물론이었고, 세계 각국 청소년들은 모기와 해충벌레가 들끓는 진흙탕 속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했네요. 이익에 눈이 먼 우리나라 어른들 때문에 한국에 대해 부푼 기대를 안고 왔을 아이들만 피해를 입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