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옥과 천국을 믿지 않아요 지옥을 갔다 온 사람은 없기 때문에 아직아무도 그 실체를 증명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사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인간으로 태어났기에 지옥을 경험할 수 없는 것 처럼 ’타인은 지옥이다‘라는 말이 나는 나로 태어난 이상 타인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 라는 말은 아닐까요? 우리가 아무리 상상하고 그려봐도 경험하지 못했기에 완전히 그것들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전제를 두고 타인을 대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토론대회에 나가면서 느낀건데 내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전혀 당연하지가 않더라구요 그것도 타인은 지옥이기 때문일 것 같아요 우리가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정말 말그대로 타인과 함께해야하는 이 인간으로써의 삶이 지옥이겠죠 하지만 타인은 지옥과 같다는 걸 인정한다면 조금은 더 편해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