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던게 아닐까. 수 년 뒤 삶에 대한 회의감이 들 때, 번아웃이 찾아올 때 한번쯤은 찾아볼 것 같다. 아마도 그 때는, 영화를 보겠다는 마음이 아니라 인생선배인 할아버지와 담소를 나누러 간다는 마음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