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혹시 분리배출과 분리수거의 차이를 아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여 사용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지난번에 비키님의 글에서 분리배출이라는 단어가 올바르게 쓰인 것을 보고 저는 매우 인상깊었는데요!! 이번주는 두 단어의 차이와 함께 그동안 기후위기, 재생에너지 관련해서 많이 들어보셨던 단어들의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려고 합니다.🤗🤗

분리수거vs분리배출🚮

'수거'와 '배출'에서 알 수 있듯이 "분리수거"는 쓰레기나 재활용품을 나누어서 늘어놓은 것을 거두어 간다를 뜻하는 말이고, "분리배출" 은 쓰레기를 분리해서 버린다를 뜻해요. 이 때문에 쓰레기를 버리는 우리는 "분리배출"이라는 용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재생에너지와 신에너지👨‍🔬👩‍🔬

자연에서 얻는 무공해 에너지를 뜻하는 말인 재생에너지의 정확한 명칭은 '재생 가능 에너지'로 햇빛, 물, 바람 등 계속 사용해도 다시 자연적으로 재생되는 천연자원으로부터 얻는 에너지를 의미합니다.

친환경 기술로 만드는 청정 에너지를 뜻하는 말인 신에너지는 기존의 화석연료를 가스 등으로 변환시켜 탄소 배출을 줄이거나 수소, 산소 등의 화학반응으로 전기 또는 열을 발생시키는 에너지를 의미해요. 쉽게 말하면, 기존에 존재하던 자원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친환경적으로 에너지를 얻는 것으로 수소에너지, 연료전지 등이 있어요

RE100과 탄소중립🐻‍❄️🧊

하얀 북극곰이 RE100이라고 외치는 광고를 보신 적이 있나요? 여기서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205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으로, 2014년 영국 런던의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탄소중립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는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증가를 막기 위해 인간 활동에 의한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흡수량을 증대하여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뜻해요. 우리나라는 2050년을 목표로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지수🤔

기후변화 대응지수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이는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에너지 소비는 얼마나 줄이고 있으며, 재생에너지는 얼마로 늘리고, 기후위기에 대한 정책은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를 지표로 만들어서 등급을 부여하는 것인데요.

우리나라는 61개국 중 54위를 기록하여 한국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정도를 엿볼수 있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나라들이 다양한 에너지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에 대해 올바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음주부터는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화석연료부터 생소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보를 들고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