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형🙋) 재미있는 철학적 주제 16편 - 팬픽 그 중, 알페스(RPS)는 문제가 없는가? 알페스라는 단어가 굉장히 낯설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조금만 제가 부연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은 팬픽이라고 들어보신 적 있나요? 동인지라고도 불리우는 팬픽은 특정 작품의 팬이 만든 2차 창작물 등을 뜻하죠. 이 중에 RPF(알페프; Real Person FIction)는 실제 인물을 다루는 장르문학입니다. 실질적으로 RPF는 팬픽의 하위문화라고 볼 수 있죠. 아이돌, 연예인, 유명인 등의 실제 인물들을 대상으로 한 팬픽이 우리나라에선 꽤나 많은 편입니다. 그렇다면 알페스는 뭐냐? 알페스(Real Person Slash)는 슬래시 픽션을 주로 한 알페프의 하위 장르예요. 여기서 슬래시란 동성애를 소재로 하여 남성 간의 동성애와 성적 관계를 이야기하는 장르를 말해요. 조금만 더 구체적인 예시로 들어가게 된다면, 남자 아이돌을 좋아하는 팬덤이 있습니다. 그 중 문학적 소질이 있는 한 팬이 실제 남자 아이돌을 등장인물로 하여 동성애 작품(알페스)을 만드는 거죠. 그리고 팬들은 그 알페스를 소비하면서 즐기는 겁니다. 물론, 팬픽도 팬픽이지만, 건전한 팬픽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알페스는 남자 연예인의 동성애에 포커싱을 하지만, 여자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19금 소설도 당연히 많이 존재합니다. 이에 대해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일요일에 피드백하겠습니다! 사진 출처: 데일리굿뉴스
고도슴치
2023.09.27•
슬래시에 대한 설명에 잘못된 게 있네요. 슬래시는 애정관계(커플링)를 표현하는 것이지, 꼭 동성애에 국한되지 않아요. 한국에서 흔히 x로 표시하는 커플링 구성이랑 동일합니다. 알페스 역시 동성애랑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게 되는 알페스가 동성애 소재일 뿐이지요. RPF는 실존인물을 소재로 한 픽션, RPS는 그 중에서도 연애나 성애를 중점적으로 다룬 것이라고 정리해주시면 깔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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