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종사자입니다 응급상황과 매일매일을 마주하다보니 아파트 엘베에서 마주친 동네주민이 쓰러지면 어떠한 대처를 해야할지, 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나오다가 환자를 발견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산책을하다가도 동네 강아지들이 누군가를 물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리는거같아요 그리고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무덤덤해지고 타인의 고통에 대해 더는 공감할 수 없다는 것을 요즘 몸으로 느끼고있고 그것이 조금은 두려워지기 시작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