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지금의 답은, 나 개인은 환경의 영향에서 절대 자유롭지 못하다는 거예요. 어떤 일이 발생된 데에는 자신의 책임이 없진 않겠지만, 그 사람이 어찌 할 수 없는 환경의 책임도 무관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우울' 뒤에 숨어 어떠한 책임을 회피하는 것인지 그것에 대한 결론도 진료나 상담을 통해 어느 정도 윤곽이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자신을 조금 더 알기 위해서라도 진료나 상담을 무겁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진료나 상담을 통해 막연했던 것들이 그 형태를 드러내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