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파
2024.02.09•
우울은 누구에게나 있고 언제 어디서 나타나든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살았었는데 정말 한순간에 우울이 찾아왔어요.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의 꼬리를 물었고 점점 밑바닥으로 가라앉는 기분이 들었어요. 우연히 정신 병동에 아침이 와요 드라마를 보고 칭찬 일기를 쓰면서 부정적인 생각들이 조금씩 회복되는 걸 느꼈지만 다시 생길지 모를 우울감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큰 걱정이에요. 여태까지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했었는데 내가 참 부정적인 삶을 살고 있었구나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어요. 저는 아직 우울을 마주할 자신이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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