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정권이 민족과 통일을 부정한 지금이 역설적으로 평화적 통일의 가능성이 가장 큰 시점입니다. 지금 반민족적•반통일적 김정은 세습독재정권은 민족과 통일을 부정함으로써 정권을 지탱할 수 있는 이념을 완전히 상실했습니다. 남반부의 탈북민이 날린 대북전단에, 이전이였다면 북반부 정권은 윤석열 정권이 《반민족•반통일》 정권이며, 자신들의 《자주•민주•평화》 통일 노선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대응했겠죠. 그 대신 오물 풍선을 날린 것을 보면, 내부의 이념적 공백으로 인해 할 수 있는 (형식적) 논리적 주장이 없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