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인지하는 것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지금 남한테 화풀이 하고 있구나, 그 순간을 인지하면 모를 때보다 행동을 하기 망설여지더라고요. 미러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남을 위해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아야지, 이런 마인드는 사실 습관을 고치기 위해 강력한 동기를 주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화풀이 할 때 본인의 모습이 얼마나 보기 안좋은지 그 수치심을 깨달으면 화를 내려다가도 그 모습을 스스로에게 혹은 남에게 보여주기 싫어서 고치게 되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가까운 사람에게 기분파 면모로 대한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모르다가 같이 일하는 상사가 저와 다른 직원들에게 기분대로 대하는 모습을 보니 그렇게 추하고 사람이 어리숙해보일 수 없더라고요.. 그 모습보고 아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하고 기분이 내키는대로 행동하고싶어질 때 남들은 저렇게 보겠구나.. 그런 생각을 거치면 행동을 자제하게 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