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지만.. 근 3년동안 정말 많은 사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땐 같은 학교 친구가, 중학교 3학년 때도 같은 학교 친구와 암 투병 중이셨던 외할머니의 죽음, 그리고 같은 반 친구가 흉기에 찔려 고통스러워 하는 장면도 우연히.. 목격하게 되었죠 그냥.. 그 시기는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아요 자살한 친구 2명도, 분명 2일 전까지 같이 영상통화하고 있었던 할머니도, 10분 전까지 나랑 대화하던 같은 반 친구도 다 나 때문에 그렇게 된 듯해 하루종일 울고 자책하는 나날을 보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