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땐 그냥 내가 좀 소심한 아이라고 생각했어요. 친구들과는 큰 문제 없이 잘 지내서 나 자신은 우울하고 힘들어도 내가 아픈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렇게 시간을 물흐르듯이 보내고 타지에 취직을 했어요.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일은 힘들고 외로운데도 더이상은 주변사람들에게 위로해달라고 하는 것조차 힘들어졌을 때 이유없이 혼자 울기 시작했어요. 이때 이상함을 느끼고 병원에 다니기 시작했고 지금은 예전보다 마음깊이 밝아졌고 삶을 이겨낼 힘이 생기는 걸 느껴요. 제가 이렇게 느끼는 것을 가족들과 친구들도 함께 꼭 느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