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형🙋) 재미있는 철학적 주제 8편 - 외로워서 누군가를 좋아해도 될까? 오늘 주제는 너무 간단해서 부연설명할 것도 없네요. 이게 전부입니다. 외로워서 누군가를 좋아해도 괜찮을까요? 이것이 과연 문제가 될까요?🤔 어려운 질문이 아니니 여러분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해주세요.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을 근거로 들면 더욱 좋습니다. 근거는 2~3문장 정도로도 충분해요.🙆 저는 4~5일 후에 코멘트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조금 천천히 진행하니, 이전 글들도 정주행하는 시간 충분히 가지셔도 돼요. 질문 달아주시면 언제든 답변합니다~😊 사진 출처: freepik
나나
2023.08.05•
외롭다고 누군가를 좋아하는 건 개인의 자유지만 위험합니다.
외롭다는 건 내 마음에 충족되지 않는 욕구가 있다 말입니다. 성인이라면 이 욕구의 근원을 스스로 깊게 살펴서 어떤 부분을 채워야 하는지 깨닫고 다뤄줘야 하죠.
근데 외로워서 누군가를 좋아하는 건 그 공란을 타인에게 채워 달라 미루는 것과 같습니다.
타인이 악의를 갖고 그 사람을 조종할 경우 가스라이팅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부터 그 타인에게 과한 부담을 지우게 되는 것까지 다양한 문제를 낳을 수 있겠죠.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를 도우며 좋아하는 관계가 된다면 용기를 갖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면서 성장할 수 있지만, 세상이 좋은 사람들로만 구성되진 않았으니까요.
또 외로운 상황에서는 판단력을 갖춰 나와 맞지 않는 사람과의 관계를 단호하게 끊고 좋은 사람과의 관계를 맺어나가는 것도 어려울 수 있겠죠.
사람은 누구든 외롭습니다. 이를 인정하고 내 안의 결핍을 스스로 해소할 방법을 찾았을 때 정말 진실하게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
1
답글 1
나나 님에게 도움과 영감을 주는 답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