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형🙋) 재미있는 철학적 주제 5편 - 썸탈 때는 여러 명이랑 동시에 썸을 타도 되는가? 이번 주제는 조금 더 가볍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주제를 가져왔어요.🙆 썸은 연애 바로 직전의 단계로, 알콩달콩 서로를 좋아한다는 신호를 주고 받는 그런 단계를 말하는 것 같아요. 한편으로 썸은 아직 연애로 접어든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여러 명이랑 동시에 썸을 타도 무방할까요? 이유 2~3문장 정도로 우리 가볍게 이야기 나눠요!😆 아무래도 이런 주제는 사적인 주제일 수도 있으니 여러분들의 개인적인 경험도 기대해봅니다.🤗 사진 출처: 게티 이미지
체스
2023.07.24•
썸이라는 개념 자체가 모호하기 때문에 이 주제에 대해 여러 의견으로 나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대부분 썸이라는 것은 '사귀기 이전에 내가 호감이 있는 상대와 서로의 마음에 확신을 가지기까지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호감이 가는 상대는 물론 여럿이 생길 수도 있겠지만,
집중할 수 있는 한 사람에게로 초점이 맞춰지면
다른 사람들에게 정중히 거절의 의사를 밝혀야 한다고 생각해요. 한 사람과 연애 직전까지 갔는데도 여전히 여러 사람과 썸을 타고 있다..?
그건 썸이라기보다 어장관리라고 말하는 게 더 정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기적인 마음이 된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보면 썸이라는 것은 '연애를 전제로 알아가는 사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봐요. 연애를 여럿과 할 건 아니니까 신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썸도 결국 인간관계잖아요.) 상처를 주는 행동은 내가 호감이 있고 좋아하는 사람인데, 또는 나를 좋아해주고 나에게 호감을 주는 사람인데 나에게도 상대에게도 경박한 짓인 것 같아요.
내가 스스로 균형을 잘 잡고 어느 누구에게도 상처가 가지 않도록 잘 처진할 자신이 있다면 다수와 썸을 타도 좋다고 생각은 해요. 단, 매우 어렵겠죠..?
아슬아슬한 줄타기 속에 발 한번만 삐끗하면 누구의 마음에든 자상을 입히게 될 테니까요.
여러 사람과 깊은 썸까지 가며 누구와 연애할까~ 라는 느낌으로 고르고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데
그 사람은 연애를 하고 싶을 뿐인 거지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건 아니구나 라는 게 깨달아지더라고요. 그런 사람은 사실.. 연애를 해도 가볍게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묵직하고 진지한 연애를 원한다면,
썸이라는 관계로 진행되기 이전부터 내가 마음을 잘 잡고 잘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충분히 썸으로 나아가기 이전부터 내 마음이 어떤지 파악할 수 있으니까요.
여러 사람이 마음에 들어오면, 내가 마음을 먼저 정하고 이후 움직이는 방법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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