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알람이 울려 추가로 적어보자면, 동료를 떠나보내고 혼자 살았다는 죄책감과 자기혐오에 거울도 못보고, 계속되는 악몽에 무서워서 불을 켜고 잤었네요. 그러다 날이 밝으면 아무 일 없다는 듯 정상적으로 출근하고, 일하고.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가면을 벗고 우울한 상태로 괴로워 하고요. 그래도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나봐요. 거울도 보고, 불도 끄고 잘 수 있으니깐요. 종종 찾아오는 우울감은 아직도 적응하기 힘들지만 우리 모두 잘 이겨내 보아요. 잘못된 선택은 절대 하지 말자구요. 주변 사람들이 정말 힘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