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콘텐츠 플랫폼이 이렇게나 어렵습니다 (feat. 얼룩소) 보상 중단 선언한 얼룩소, 텍스트 콘텐츠 플랫폼의 성공은 불가능한 걸까요? 👆원문 보러가기: https://outstanding.kr/alookso20240614 [아티클 3문장 요약📑] 1⃣ 콘텐츠 플랫폼 얼룩소가 갑작스럽게 보상 중단을 선언하면서 이용자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후 함께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얼룩소는 최근 전체 직원의 60% 이상을 권고 사직 처리할 정도로 경영 상황이 좋지 못하였고, 퍼블리의 멤버십 서비스는 뉴닉에게 인수되고, 헤드라잇은 아예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는 등 텍스트 기반 콘텐츠 비즈니스들이 전반적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2⃣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가 플랫폼 성공을 위해 좋은 콘텐츠 확보에 나섰고 이를 위한 방법으로 후한 보상을 택했다는 점인데, 사실 보상보다는 자신들의 글이 더 많이 노출되길 원하는 창작자들의 본원적인 니즈를 놓친 것 때문에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3⃣ 또한 무엇보다 보상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는 수익 모델을 발굴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이었는데, 국내에선 텍스트 콘텐츠는 공짜라는 인식이 너무 강해서 충분한 유료 구독 고객 확보에 연이어 실패하였고, 더욱이 해외와 달리 신문사로 대표 되는 전통적인 미디어들이 여론을 무기로 광고를 수주하여 매출 축소를 잘 방어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전체가 변화할 동력이 부족하다는 점도 텍스트 기반 콘텐츠 비즈니스의 성공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묘한 관점➕ 전 세계적으로 좋은 글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영어 기반의 텍스트 콘텐츠가 가지는 가치는 계속 상승하고 있는데요. 이를 구매하는 고객층 자체가 한정적이라서, 일정 부분 성장하지 못하고 있기는 하나, 그 한정된 시장만 해도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계속 새로운 모델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의 유료 구독자만 천만 명이 넘는다고 하니, 여전히 무언가 기대감을 가지게 만듭니다. 반면에 국내 시장은 1만 명을 넘는 유료 구독자를 모으는 것도 거의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양질의 콘텐츠는 시장에서 점차 자취를 감추고, 이는 다시 수요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결국 뉴욕타임스가 해냈듯이, 무언가 틀을 깨부수는 난세의 영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행인 거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스타트업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이고요. 이들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기를 응원하면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커머스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트렌드라이트 구독하기: https://bit.ly/3NYV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