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벨이라는 말이 있죠. 워크에서 우리가 자아실현을 이룰 수 있다면 워크 자체를 라이프라고 말할 수 있을 텐데, 워크와 라이프를 분리할 수밖에 없다는 걸 단적으로 표현하는 슬픈 단어라고도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가 경제적인 것들로부터 독립을 하고 싶지만 그 안에서 벗어날 수 없는 그런 상태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단어라고 봐요. 자본주의 사회에 살아가는 우리가 직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도 볼 수 있겠죠🥲 그래서 장황하게 서술했지만, 제 결론은요. 이상적 관점에서 당연히 우리는 좋아하는 것을 일로, 즉, 취미를 일로 해야한다는 입장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이때 결과나 성과 지표에 대해서 우리가 집착을 하게 된다면 너무 괴롭겠죠. 그래서 조금 더 구조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신경 쓸 필요가 있어보여요. 국가차원에서 복지적인 부분들을 충분히 확대해서 우리가 경제적 독립을 이루면서, 동시에 우리가 자유롭게 자기 표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 그것이 제가 바라는 이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