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선 선하다의 의미부터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보통 선하다 혹은 착하다는 행위들은 자기 희생적이면서 공동체 지향적인 행위들이 대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즉 선함은 공동체의 이익 즉 공익을 위해 자기 희생을 할 줄 안다란 것이죠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선한 사람들은 공동체에 중요한 이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과거부터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자연스레 이기적이고 공동체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배척했고 반대로 이타적이고 공동체의 이익에 부합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호감이 가지게 되었고요 저는 이게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공동체를 유지하고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지닌 방어기제이자 습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자본주의와 자유주의가 보편화된 현대 사회에서 개인주의 기조를 지닌 이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렇다고 선한 사람의 수 자체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현대 사회에 맞게 변화했을 뿐이죠 인간은 태생적으로 선한 사람을 좋아하며 그렇기에 스스로가 선해지고 싶어하며 또 선한 이들을 좋아한다 생각합니다. 그저 선함의 모습이 변화해서 사람들이 우리 사회는 선한 이들이 적고 또 그나마 있는 선한 이들이 소수가 되어 이용 당하고 핍박 받는다고 오해하는 것이죠 물론 선한 이들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존재는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결코 다수는 아닙니다. 그저 IT 기술의 발전으로 미디어를 통해 그런이들의 모습이 더 많이 비춰지고 강조되어져 그런 이들이 다수라고 오해하는 것 뿐이죠 당장 생각해보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노약자를 위해 자신의 자리를 양보하는 사람들은 자주 보이고 또 사고나 재해를 보며 그들의 슬픔에 공감하고 같이 슬퍼하는 이들이 존재합니다. 물론 흑자는 이들의 행동이 위선이라 할 수 있지만 그러면 또 어떻습니까 애초에 선 자체가 철저히 계산적이고 공동체 지향적인 것인데요 결국 이기적인 본성을 지닌 인간들이 자신의 생존을 위해 모여 공동체를 만들고 그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선 이라는 수단이 나온 것이죠 그리고 그 수단이 과거 수렵 채집하던 시절부터 현대까지 사람들에게 스며들어 있는거죠 그렇기에 현대 사회는 그저 선함이 개인주의라는 옷을 입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합리적인 이유로 내재되어 있으며 그렇기에 선한 이들은 소수가 아니고 그저 옷을 바꿔 입고 또 미디어의 발전으로 소수의 이기심이 부각되어 그게 다수라 믿게 된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