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합시다.' ​ 이왕이면 담배는 안 피우는 게 몸에 더 좋겠죠? 한국에 담배가 들어온 것은 임진왜란 때 일본에서 전리품으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과거 담배는 담배통과 입에 무는 물부리, 담배통과 물부리를 연결하는 설대로 구성됐는데요. 이 설대가 긴 것은 '장죽', 설대가 없거나 짧은 것은 '곰방대'라고 불렀습니다. ​ 길다 못해 뇌절해서 혼자서 담배를 태우지 못하는 길이의 장죽도 있는데요. 이런 담배는 하인이 불을 붙여줘야만 했습니다. 즉, 본인의 신분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쓰이기도 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