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토당토않고 불가해한 슬픔에 관한 1831일의 보고서>, 조우리, 문학동네 추천합니다. 세심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 가득한 슬픔을 토닥거려주는 책이에요. 평소 청소년 소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도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진형민 작가님의 <곰의 부탁>은 여러 사회적 담론에 대해 섬세하게 발언하면서 또 이야기로서도 상당히 훌륭한 소설집이라고 생각하고요. 또, 영원한 스테디셀러인 <아몬드>, 손원평, 창비도 호옥시나 읽지 않으셨다면 추천드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