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술을 생각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 태양광, 태양열, 풍력, 수력, 전기자동차 등이 있겠죠. 하지만 그 외에 '전기변색(electrochromic)'이라는 기술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 '전기변색'이란 특정 물질에 전압을 가하면 이온 교환이 이루어지고 물질의 색깔이 변하는 걸 의미합니다. 산화, 환원 과정을 반복하는 배터리와 유사한 원리죠. ​ 이 기술은 대표적으로 창문에 적용할 수 있는데요. 투명했던 창문이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의 양이 너무 많아지면 색을 어둡게 만들어 냉난방 사용을 줄일 수 있다는 강점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