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그(UGG)'는 사실 여름에 탄생했어. 어그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어그'는 겨울을 위한 신발로 쓰이지만, 한여름 해변가에서 시작됐습니다. 1960년대 호주와 뉴질랜드의 서퍼들은 어그 부츠를 신었습니다. 서핑 후 모래로부터 발을 보호하기 위함이었죠. 양털은 온도 유지가 뛰어나서 언제나 신을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서퍼들이 주로 신었답니다. 1978년 서핑이 취미였던 '브라이언 스미스'는 호주에서 미국으로 넘어가 '어그 오스트레일리아'를 설립합니다. 미국에선 어그 부츠가 없었기 때문이죠. 이게 본격 어그 부츠의 시작이었죠.

훈스
일 년 전•
하지만!!! 어그 부츠의 시초는 1920년대 호주 양치기들이 양 가죽을 발 모양에 맞게 바늘로 꿰매어 신던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모양은 조금 못생겼기 때문에 'Ugly'의 슬랭 'Ugg'로 불리게 됩니다. 그래서 ‘어그’는 호주의 일반 명사로 쓰입니다. 양털 부츠를 상징하게 되죠.
또한!!! 사료에 의하면 2차 세계대전 당시, 비행기 조종사들이 낮아진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어그 부츠'를 신었다는 게 알려집니다. 이땐 FUG로 불립니다. 대중화 기여엔 서퍼들이었지만, 이전부터 신고 다니던 신발이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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