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의 힘이 서서히 강해지면서 반복적인 고통도 희석되더군요. 잊는다는 것. 망각을 받아들이면. 새로움이 들어찰 공간이 생기는 거 같아요. 예전의 ‘나’가 다시 떠오르구요. 별로 좋지 않은 ‘나’였지만, 어쨌든. ‘나’... ‘봄’은 그런 계절입니다. 새로움이 다시 찰 시간이죠. 가끔 ‘봄’에 대해 이 계절이 주는 ‘힘’에 대해 끄적이려 합니다. 내일부터 다시 기꺼이 애를 쓸 많은 뉴닉커님들에게 봄이 가득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