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무상감이 들어 힘들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지프신화처럼 하루하루를 지켜내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사는 것 같아요. 마음의 병과 가난으로 힘들게 살아서 만족의 기준이 낮아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저는 요즘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껴요. 한편으로 나와 가까운 사람들도 건강하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주변 사람들이 불행하면 돈이 많다고 해서 행복해지지 않을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거든요. 가족... 친구... 내가 남들보다 뒤쳐지는데에다가 오랜만에 연락을 해도 반갑게 대해줄 때, 그때도 고맙고 괜히 찡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