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품 의심 몽클레어'가 트레이더스에서 팔린 까닭은 유통 구조상 중간 과정이 많아지면 가품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원문 보러가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5012#home [아티클 3문장 요약📑] 1️⃣ 작년 말, 트레이더스는 두 달간 판매하던 몽클레어 패딩 중 일부가 가품으로 의심된다며 판매 상품 전부를 회수한다고 밝혔는데, 대기업에서 판매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가품이 섞이게 된 건, 해당 상품이 독점 수입권자가 아닌 제3자에 의해 국내에 들어오는 병행 수입을 통해 매장에 도착하였고, 서류 자체는 철저히 검토하였지만 서류에 패딩의 고유 번호가 적혀 있는 건 아니어서 상품이 가품일 위험이 언제든 있었기 때문입니다. 2️⃣ 그래서 다른 국내 대형 유통사들은 병행 수입 명품 판매 시 실물 검증 절차를 별도로 거치기도 하지만, 이 또한 온전히 가품을 가려낼 수 없고 유통 구조상 중간 단계가 많아질 수록 가품이 섞일 우려는 높아지기 때문에, 여전히 '가품 가려내기'는 과제로 남은 상황입니다. 3️⃣ 이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인공지능이나 블록체인 등이 떠오르고 있다고 하는데, 크림의 경우 AI를 통해 가품 검수에 활용하고 있다고 하며, 아예 명품 제조사가 직접 나서 블록체인 기반의 진품 인증 절차를 만들고 있다고 하네요. 💡기묘한 관점➕ 병행 수입은 고객 관점에서도, 유통 채널 관점에서도 양날의 칼입니다. 고객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지만, 가품에 대한 리스크를 안아야 하고요. 유통 채널 역시 빠르게 명품 매출 외형을 키울 순 있지만, 자칫하다가는 고객 신뢰를 단번에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명품 플랫폼들은 검수 비용이 줄이고 나름의 노하우를 확보하는 것이 차별화되 경쟁력으로 인정 받기도 했는데요. 다만 블록체인 등을 기반으로 진품 여부 확인이 가능해진다면 이러한 시장 역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겁니다. 병행수입 명품 시장이 제대로 커질 수도 있지만요. 브랜드들의 통제력이 강해지면서 D2C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커머스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트렌드라이트 구독하기: https://bit.ly/3NYV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