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병까진 아니지만 예전에 보조출연 알바를 한 뒤로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주인공들보다 주인공 뒤에서 뚝딱거리는 보조출연자들을 더 눈여겨 보게 된 적이 있었어요! 보조출연자들 대부분이 그날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라 할 얘기도 없는데 촬영할 땐 누구보다 친구인 척 행동해야 하는 것도 웃겼는데, 촬영 결과물 보니까 그 어색함이 고대로 찍히더라구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