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삼성은 뭘 해야 하지? 일단 기업 입장에서는 재생에너지 “공급부터” 늘려달라고 하는데, 현 에너지 정책이 산업 현장의 수요와 상반된다는 얘기가 나와요. 에너지전환포럼에 따르면 22년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7.7%로 OECD 꼴찌 수준이지만, 소형 태양광 에너지 정책 등 재생에너지 지원정책이 폐지되거나 예산이 축소되는 상황이에요. 한전 송배전망 투자가 늦어져 제주, 전남 등의 태양광·풍력 발전기 출력제한도 자주 일어난다고 하네요. 설비와 에너지 총량, 정책의 방향이 모두 글로벌 추이와 역주행 중이라는 지적이 나와요.
유해
2023.12.12•
(4) 정부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어?
정부는 RE100 대신 CF100, 무탄소 100%를 밀고 있어요. 재생에너지 외에도 원자력 등 대체에너지를 포함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자는 구상인데요. 국내 대기업을 모아 무탄소연합(CFA)을 꾸리기도 했어요.
문제는 RE100 위원회가 원전을 재생에너지로 인정하지 않아서, 글로벌 대기업들이 CF100에 설득될 확률은 극히 적단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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