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워도 필요없는 물건은 버려야 한다. 방 정리의 기초 원칙이자 물건의 본질을 생각하는 행위. 가장 빠르게 치워지는 건 말라버린 딱풀처럼 쓸 일이 없는 물건들이다. 이런건 쌓아둘수록 물건찾기 힘든 쓰레기더미를 만든다. 업으로 하는 프로그래밍도 그렇다. 쓸일 없는 코드를 남기는건 빚을 남겨놓는 행위와 동일시 된다. 쓰임새가 애매한 친구들은 시간문제다. 맨 아래칸 서랍으로 밀려나고 다음에는 박스로 밀려났다가 결국 방 밖으로 내보낸다. 이것이 두번째 원칙! 갖고 있을 이유가 없는 물건은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