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팬으로서 감동적인 영화였어요! 좋아하는 사람하는 이야기는 뭐든 재밌는 것처럼.. 감독이 들려주는 자전적인 이야기가 환상적인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것도 흥미로웠고요. 지브리의 지난 작품들이 떠오르는 장면들을 발견했을 땐 뭉클했어요! 살면서 꼭 한 번은 자문해봐야하는 문제, 악의보단 선의를 선택하고, 세상을 구할 희망은 서로에 대한 사랑에 있음을, 결국 어떤 숙명보다 자신의 길을 가야 한다는 이 이야기를 미야자키 감독은 꼭 하고 싶었구나! 이 영화야 말로 감독이 평생동안 쌓으려던 탑이구나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