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ESC Heart Failure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걷는 속도만으로도 심부전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심장이랑 걸음 속도가 무슨 관계 일까요?

💙 심부전, 심장이 지쳐간다는 신호

심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전신에 혈액을 보내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죠. 그런데 이 펌프 기능이 약해지면, 우리 몸은 필요한 만큼의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지 못하게 됩니다.

이 상태를 심부전(Heart Failure) 이라고 합니다.

📌 그럼 심부전이 생기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 숨이 차다! → 조금만 움직여도 금방 숨이 차오르고, 심하면 누워있을 때도 답답함을 느낌.

✔ 온몸이 피곤하다! → 심장이 충분한 혈액을 보내지 못하니, 온몸이 힘없고 무거운 느낌이 듦.

✔ 몸이 붓는다! →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발목, 다리, 심하면 배까지 부음.

그런데, 이 심장의 상태를 우리가 걷는 속도만으로도 알 수 있다면 어떨까요?

🚶‍♂️ 걷는 속도가 느려지면, 심장이 위험하다?

2025년도 발표된 연구에선 만성 심부전 환자 205명을 대상으로 4m 보행 속도와 심장 건강의 관계를 분석했습니다.

우선, 왜 걷는 속도를 심부전 예후 평가로 생각했을까요?

✔ 심부전은 전신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근육 기능도가 저하 → 보행 속도가 느려짐

✔ 특징적인 증상으로 움직일 때 쉽게 피로 → 걸음이 느려짐

✔ 걷는 속도가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반영

📌 연구 결과는 어땠을까요?

✔ 보행 속도가 0.1m/s 증가할 때마다(빠를수록) 심부전 악화 및 사망 위험이 19% 감소!

✔ 반대로, 걷는 속도가 0.8m/s 이하인 환자는 사망 위험이 2.71배 증가!

✔ 근력이나 근육량보다 보행 속도가 심부전 예후를 더 정확하게 예측!

‼️즉, 심장이 약할수록 걷는 속도도 느려지고, 걷는 속도가 느려질수록 심부전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

‼️물론, 정확한 예후 평가를 위해선 병원에서 추가적인 검사들이 필요해요.

🏡 걸음으로 체크해보자!

그렇다면, 우리는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쉬운 방법으로 “4m 보행 속도 테스트” 를 해볼 수 있습니다!

📌 4m 보행 속도 검사

1️⃣ 4m 정도의 직선을 확보한다. (스마트폰 앱 활용가능)

2️⃣ 출발 신호 후,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걷는다.

3️⃣ 걸린 시간을 측정하고, 보행 속도를 계산한다.

보행 속도 = 4m ÷ 걸린 시간(초)

✅ 결과 해석

✔ 1.0m/s 이상 → 정상! 심장이 건강할 가능성이 높음!

✔ 0.8~1.0m/s → 주의! 조금 더 지켜보면서 생활 습관 개선 필요.

✔ 0.8m/s 이하 → 🚨 심부전 위험 증가! 병원에서 심장 건강 체크 권장!

심부전의 경우 지속적인 관리와 예후 평가를 위해 병원에서 추가적인 검사가 당연히 필요합니다.

평소보다 걷는게 힘들고, 걸음이 느려진 것 같다면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 체크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