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이 뭘까요? 남녀노소,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불편함 없이 더 쉽고 간편하게 제품, 서비스,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말해요. 👉음.. 장애인을 위한 접근성을 말하는건가요? 종종 장애인들을 위한 서비스로만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접근성이란 "모두를 위한" 것이에요. 대표적으로 '유니버셜 디자인 (universal design)'이 있죠. 유니버셜 디자인이란 모두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으로 사용 장벽이 없고 (barrier-free) 이용자 계층을 넓히는 디자인 개념이에요. 예시로 오디오북과 저상버스가 있죠. 🤔그럼 접근성과 유니버셜 디자인 같은건가요? 접근성은 개념, 유니버셜 디자인은 결과물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접근성이란 큰 개념 안에 유니버셜 디자인이 만들어지는 것이죠. 이 그라운드에 접근성과 함께 유니버셜 디자인 예시도 가져올게요. 👉 접근성의 종류 다양한 접근성이 있어요. 여러 방면에서 접근성은 많이 겹쳐있어요. "특정 대상 + 접근성" 일 수도 있고, "특정 디바이스 + 접근성" 일 수도 있고, "특정 콘텐츠 + 접근성"일 수도 있죠. 예를 들어 시각 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웹툰 접근성을 높였다면 이건 시각 접근성, 모바일 접근성, 웹툰 접근성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죠! 그래서 접근성의 종류는 자로 그은 듯 딱 떨어지는 것이 아닌 여러 접근성이 서로 맞물려 있다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접근성의 무궁무진함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예시가 휠체어가 오르기 용이하게 만들어진 경사면이에요. 휠체어를 타고 있는 사람들도 여러 공간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드는 시설이죠. 이제는 이런 물리적 접근성에서 더 나아가 누구나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게임 접근성 가이드라인, 누구나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미술관 접근성 가이드라인 등 점점 더 다양한 접근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접근성,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아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어요. 📌 이 그라운드의 목적! 저는 접근성에 관심이 많고 박사과정으로 접근성을 가장 애정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어요. 그런데 열심히 공부를 해도 미처 제가 놓치는 부분이 생기더라고요. 저는 이 공간이 완벽한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이 아닌 서로 피드백을 하고 문제점을 공유하고 더 나은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고민하면 좋을지 논의하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서로 배우면서 누군가는 공부를 할 때, 누군가는 서비스를 기획할 때, 누군가는 스타트업을 할 때 조금 더 넓은 시각에서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무언가가 만들어지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