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공간은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 방의 개념으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파티션으로 공간을 분리된 것이기에 밖에서도 소리가 다 들린다는 점이에요. 저도 처음엔 조용한 도서관에 익숙해져 있었기에 단지 하나의 소음으로만 들렸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공간에서 활발히 소통하며 지식을 공유한다는 게 가치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러한 ‘시끄러운 도서관 문화’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