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계의 애플'이라 추앙 받던 올버즈가 몰락한 이유는 올버즈란 브랜드 적어도 저에게는 매우 익숙한 존재였는데요. 실리콘벨리에서 건너온 힙한 이미지에, 신소재로 만들어 가벼우면서도 편하다는 말에, 선물로도 주고 저도 하나를 잘 신고 있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진 나스닥 상장도 하고 잘 나간다고 알고 있었고요. 그런데 이 기업이 최근 위기랍니다. 그것도 매우 심각하게요. 아무리 좋은 의도로 만든 비즈니스고, 브랜딩을 잘해도 결국 상품의 품질을 간과하면 안된다는 것. 우리는 올버즈를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ESG 요소로 인해 무언가를 구매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만족은 하셨고요? 다양한 사례들을 같이 공유해주시면 나눔이 더욱 풍성해질 것 같습니다. 👆본문 보러가기: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3/07/18/2D3PM235PBEVHANDHS7KUD7M74/ [아티클 3문장 요약📑] 1️⃣ 올버즈는 양모(울) 소재 운동화인 '울러너'로 유명해진 브랜드로, 소재 혁신을 통한 편안함은 물론 친환경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인기를 끌었고,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 창업자를 비롯한 실리콘밸리 테크 종사자들은 물론, 버락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인들이 착용을 한 것은 물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직접 투자까지 나서며 나스닥 상장까지 성공 가도를 달릴 수 있었습니다. 2️⃣ 하지만 친환경에 몰두한 나머지, 내구성을 잡지 못한 것이 치명적 실책이었는데, 울혼방 레깅스는 빨면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등 문제가 지속되었고, 수많은 운동화 신제품, 심지어 속옷, 패딩, 골프화도 내놓았지만 울러너의 성공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지난해 순손실은 전년의 2배 이상 커지고 말았습니다. 3️⃣ 주가는 무려 96% 폭락하고, 직원을 감원했으며, 오프라인 매장까지 줄이는 등 경영 효율화에 나서고 있고, 온라인 및 자체 매장 판매만 고수하던 정책도 바꿨지만, 올버즈와 유사하게 친환경을 내세운 신생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향후 전망도 불투명하다고 합니다. 💡기묘한 관점➕ 올버즈는 한때 뜨겁게 아주 타오른 브랜드 중 하나였는데요. 힙합 브랜딩과 친환경 이미지로 많은 인기를 끌었고, 저도 구매해서 잘 신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확실히 이러한 인기가 장기적인 성공으로 이어지지 못한 건, 역시나 가장 중요한 본질인 제품의 품질을 간과했기 때문입니다. 친환경, 스타 브랜딩, 명성 등도 모두 중요한 요소지만 결국 부차적인 것에 지나지 않거든요. 역시 본질을 놓친 기업은 오래 살아남기 어렵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선한 의도로 시작된 올버즈인 만큼 뭔가 반전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