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바이럴이 많이 되었다는 피자헛 광고의 뒷이야기 올해 보셨던 광고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 있으실까요? 광고계에선 올해 상반기 가장 성공한 광고 중 하나로 피자헛 광고를 꼽는다고 하는데요. 만들면 밈이 되기로 유명한 돌고래유괴단이 참여한 캠페인 답게, 매우 독특하고 기발한 발상이 돋보입니다. 오늘 추천 드리는 영상은 이와 같이 대성공을 거둔 피자헛 광고가 어떻게 기획되었는지를 상세히 다루고 있는데요. 아래 제가 첨언한 것처럼, 영상에서 많이 이야기 되진 않았지만 전 피자헛의 액션도 인상 깊었습니다. 혹시 피자헛 광고 말고도 떠오르는 광고나 캠페인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상 보러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amygsBuc1z4 [아티클 3문장 요약📑] 1️⃣ 적어도 지금까지 올 한해 가장 바이럴이 많이 된 광고를 꼽자면 아마 피자헛 광고일텐데, 올해로 한국 진출 39주년을 맞이한 피자헛은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다시 영하게 만들기 위해 돌고래유괴단에게 광고를 맡긴 것이 신의 한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 돌고래유괴단은 일반적인 피자 광고가 메뉴와 토핑에 집중한 것과 달리, 브랜드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였는데, 여기서 주로 쓰인 것이 오랜 기간 반복되어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피자헛 특유의 징글이었고, 또한 신메뉴 1958 오리진이 미국 정통 스타일을 표방한다는 것을 착안하여 미국 서부 카우보이 이미지를 가져와서, 병맛과 뇌절을 적절히 담은 광고를 만들었습니다. 3️⃣ 이렇게 1차 캠페인이 대대적인 히트를 하자, 바로 이어서 2차 캠페인에 들어갔고, 1차에서는 곽튜브, 김계란, 명륜진사갈비 조현 밈 등을 활용하며 기존 고객 보다 영한 타깃을 노렸다면, 2차에서는 보다 폭넓은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조세호를 기용한 것이 차별점이라 합니다. 💡기묘한 관점➕ 요약에는 미처 담지 못했지만, 저는 광고주 피자헛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우선 기존 광고와는 너무나도 다른 결을 제시한 돌고래유괴단의 시도를 그대로 수용한 것은 당연히 대단했고요. 또한 단지 광고로 신메뉴를 알리는 것을 넘어, 적절한 특가 프로모션을 붙여 매출 전환까지 유도한 것 역시 인상 깊었습니다. 여기서 프로모션은 자체 앱에서만 가능케 하여 D2C 역량마저 강화했고요. 이번 피자헛 광고야 말로 광고주의 철저한 기획과 제작사의 기발한 크리에이티브가 적절하게 시너지를 발휘한 사례가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