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른 삼성전자·하이닉스 목표주가, 지금 주식 더 살까요 팔까요? (feat. 부자들의 매매법)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만나며 주가가 크게 올랐어요.
-
당분간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계속될 거라는 전망과 함께, 증권사들은 두 기업의 목표주가를 올려잡고 있어요.
-
하지만 주가가 조정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주식 매매의 원칙을 세우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해요.
🔎 반도체주 상승 배경: 잠깐, 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 주가가 왜 이렇게 오른 거야?
이른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찾아왔기 때문이에요. 인공지능(AI)이 발전하면서 AI를 운용하기 위해 필요한 메모리 반도체가 점점 더 많이 필요해지고 있는데요. 공급이 늘어나는 속도가 수요가 늘어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크게 오른 거예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를 만드는 대표 기업이고요. 덕분에 두 기업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내고 있어요. 지난 1분기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기업 중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50조 원을 돌파했고요.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률 72%를 기록하며, 경쟁사인 대만 TSMC의 영업이익률 58%를 크게 앞지른 것.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목표주가: 그런데 앞으로 더 오를 수 있다고?
증권사들은 주요 주식 종목들이 “얼마까지 오를 거야”하고 리포트를 발표하는데요. 5월 이후 내놓은 리포트를 보면 삼성전자는 27만~50만 원, SK하이닉스는 190만~300만 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있어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1)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당분간 더 이어질 거고 (2) 글로벌 AI 관련주와 비교했을 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여전히 저렴한 편이며 (3) 앞으로도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경쟁사 대비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요.

🔎 주식 매수·매도 원칙: 그럼 지금이라도 사면 돼? 가지고 있으면 팔지 마?
“무조건 이렇게 하세요” 말할 수는 없어요. 특히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 만큼 언제는 주가가 급격히 떨어지는 ‘조정장’이 올 수 있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중요한 건 주식을 언제 사고팔지 나만의 원칙을 가지는 거예요. 상황별로 따져볼게요.
(1) 아직 주식투자 안 하는 뉴니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지금이라도 사야 할까 궁금해요
“나만 돈 못 벌고 있는 거 아냐?” 하는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를 느껴 투자를 고민한다면 잠깐만요! 주식을 살 때의 기본 원칙부터 제대로 정해야 해요. 가장 기본이 되는 2가지 매수의 원칙 먼저 기억해요:
-
‘목표 주가’가 아니라 ‘상승 재료’ 살펴보기: 목표 주가는 매일 새롭게 바뀔 수 있어요. 중요한 건 목표 주가를 잡을 때 이유로 들었던 것들이 지금도 유효한지 여부예요. 그 이유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하면 매수를 고려할 수 있고요. 조금 애매하거나 이제는 아닌 것 같다면 매수하지 않는 게 좋아요. 내 판단이 늘 맞는 건 아니지만, “나는 아닌 것 같은데, 다들 맞다고 하니까 매수!” 했다간 불안한 심리 때문에 이성적인 투자를 하기 힘들어져요. 목표 주가의 이유는 증권사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Npay 증권 종목분석 리포트 페이지에서 찾고 싶은 종목을 검색하면 관련 리포트를 볼 수 있어요.
-
조금씩 나눠서 여러 번에 걸쳐 분할매수 하기: 지금 무조건 매수해야 한다는 확신이 들었더라도, 한방에 큰돈을 넣는 건 금물! “내가 틀릴 수 있어” 하는 의심을 놓으면 안 돼요. 오늘보다 내일 주가가 떨어질 수 있고요. 한 주 내내 하락장일 수도 있어요. 조금씩 나눠서 여러 번에 걸쳐 주식을 모으는 ‘분할매수’를 통해 위험을 줄여요. 분할매수는 주식이 하락했을 때 추가로 구매하면서 1주당 평균 구매 가격(=평단가)을 낮출 수 있는 장점도 있어요.
(2) 짭짤한 수익률 기록 중인 뉴니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이제 팔아야 할까 고민이에요
뉴니커만 그런 생각 하는 게 아니에요. 이익이 난 주식은 빨리 팔아서 수익을 보고 싶어 하면서, 떨어진 주식은 아쉬움에 잘 팔지 못하는 심리를 ‘처분효과’라고 하는데요. 수익이 났다고 금방 팔아버리면 더 큰 이익을 놓치는 일이 될 수 있어요. 실제로 한국경제신문이 미레에셋증권에 의뢰해서 올해 2~4월 개인 고객 계좌를 분석했는데요. 10억 원 이상 고액 자산가와 1억 원 미만 소액 투자자의 수익을 비교했을 때 고액 자산가의 수익률이 더 좋았어요. 여러 이유 중에 고액 자산가는 장기 투자하는 반면, 소액 투자자는 짧은 주기로 사고파는 경향도 수익률에 영향을 줬을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그러면 더 큰 수익을 보기 위한 매도의 원칙. 이번에도 2가지를 기억해요:
-
‘수익률’이 아니라 ‘상승 재료’ 다시 한번 따져보기: “10% 수익률이면 만족!” 하고 팔았다가, 앞으로 더 큰 수익을 안겨다 줄 기회를 놓칠 수 있어요.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산 이유가 “반도체 수요 계속 늘어서 실적도 계속 좋아질 거야!” 였다면, 앞으로도 그 투자 이유가 맞는 말인지 따져봐요. 아직 동의한다면 좀 더 오를 수 있으니 기다리고요. 이제는 틀린 말이라면 그때가 매도 타이밍이에요.
-
포트폴리오 비중 조정 필요한지 살펴보기: 이번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다른 섹터에 비해 크게 오르는 경향을 보였잖아요. 때문에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반도체 섹터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커졌을 수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일부 팔아서 차익을 실현하고, 다른 섹터에 투자해서 포트폴리오 비중을 조정하는 것도 좋아요. 반도체 섹터 하락장이 왔을 때 받을 충격을 미리 줄이는 거예요.
(3) 계좌에 마이너스만 가득한 뉴니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존버’하면 되는 걸까 걱정이에요
고점에서 사서 주식 계좌에 마이너스가 찍혔어도 원칙은 같아요. ‘상승 재료’를 살펴보는 것. 내가 생각했을 때 더 이상 오르기 힘들 것 같다면 “이거보다 떨어지면 쿨하게 팔자!” 하고 ‘손절 기준’을 잡아요. 이렇게 손절 기준을 잡는 건 특히 주가가 크게 출렁이는 소형 테마주에 투자할 때 꼭 지켜야 하는 규칙인데요. 소형주는 순식간에 큰돈을 벌어다 줄 수도 있지만, 그만큼 손실 위험도 크기 때문에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위험 한계선이 꼭 필요해요.
예를 들어 벤처 전기차 제조사 열풍이 불던 2022년에 ‘리비안’이라는 전기차 회사는 주가가 86달러를 넘었는데요. 전기차 수요가 예상만큼 빨리 성장하지 않고, 테슬라와 기존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자 현재는 주가가 14달러대로 곤두박질쳤어요. 고점에서 투자하면서 “주당 70달러 이하로 내려가면 손절!” 하고 기준을 정했다면 손실을 줄일 수 있었겠지만, 아직까지 ‘존버’ 중이었다면 원금이 6분의 1토막 이상 났을 거예요.
반대로 “앞으로 더 오를 것 같은데?” 판단했다면, 주가가 떨어졌을 때를 추가매수의 기회로 삼아요: “싸게 사서 평단가 낮출 수 있으니 오히려 좋아!” 단, 이때도 조금씩 여러 번 나눠서 분할 매수한다는 원칙을 꼭 지켜요. 지금이 가장 쌀 때일지, 앞으로 주가가 더 떨어질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잖아요. 다음 저가 매수 기회를 위해 여유 자금을 둔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추가매수를 할 때에도 몇 % 이상 떨어졌을 때 추가로 사겠다는 원칙을 세워두는 게 좋아요. 물론 손절 기준보다 더 내려가면 그때는 망설임 없이 매도해요.

✅ ‘주식 매매의 원칙’ 핵심 체크리스트:
“내게 맞는 주식 매매의 원칙 어떻게 만들까 고민이야 😮💨” 하는 뉴니커를 위해 체크리스트를 정리해봤으니, 내게 맞는 상황과 투자 전략을 점검해봐요:
-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사거나 팔지 않아요 ✅: 목표 주가나 수익률에 연연하지 말고 지금까지 올랐던 이유를 분석해서, 앞으로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지 잘 따져봐요. FOMO에 사면 큰 손실을 볼 수 있고, 조금 올랐다고 팔면 큰 수익을 볼 기회를 잃는 꼴이 될 수 있어요.
-
떨어지는 주식은 ‘손절과 추가매수 기준’을 만들어요 ✅: 감당할 수 있는 손실만큼만 지고 가야 이성적인 투자를 할 수 있어요. 계획한 것보다 손실이 커지면, 아까워하지 말고 주식을 팔아요. 반대로 앞으로 더 오를 것 같다는 확실한 판단이 섰다면 싸게 살 수 있는 추가매수의 기회로 삼아요.
-
항상 나눠서 사고, 나눠서 팔아요 ✅: 가장 싸게 사고 가장 비싸게 파는 타이밍은 아무도 맞출 수 없어요. 통계적으로 증명된 손실 위험은 낮추고, 이익률은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분할 매수·분할 매도예요. 나눠서 매수해 평단가를 낮추고, 나눠서 매도해 다음 상승 기회까지 노려요.

🧂 짭짤하게 즐기려면: 에디터의 코멘트
-
항상 여윳돈으로 투자해요 👛: 주식이 쭉쭉 오른다고 빚내서 무리한 투자를 하면 원칙에 따른 여유있는 투자를 하기 어려워요. 갚아야 하는 기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 초보자라면 원칙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주식은 꼭 여윳돈으로 투자해요.
-
성격이 다른 자산에 분산투자 해요 🧺: 잘 나가는 주식이라고 하나에 몰빵투자하면 주식이 급등락할 때 심리적 불안감이 커져서 원칙이 흔들릴 수 있어요. 섹터가 다른 종목들에 적절히 분산하고, 투자 규모가 커지면 주식·채권·원자재·현금 등에 정해둔 비율로 나눠서 투자해 등락폭을 줄여요.
-
어렵다면 ETF를 추천해요 📊: 직접 포트폴리오 비중을 조정하거나, 매매의 원칙을 지키기 힘들다면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요. 정해둔 규칙에 따라 주기적으로 알아서 비중을 조정해주기 때문에 투자자가 직접 신경 써야 하는 부담이 크게 줄어요.

- 📧 매주 수요일 점심 ‘뉴닉 경제 브리핑’ 레터 받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