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연말정산 바뀌는 점은? 개념∙원리∙환급 늘리는 법까지 완벽 가이드
작성자 솔티라이프
돈되는 지식
2026 연말정산 바뀌는 점은? 개념∙원리∙환급 늘리는 법까지 완벽 가이드
- 연말정산은 1년간 번 돈 과 쓴 돈을 해마다 계산해 납부 세금을 최종 결산하는 절차예요.
- 고향사랑기부제∙다자녀∙결혼∙문화시설 등 이번에 확대된 공제 항목을 이용하면 ‘13월의 월급’을 노려볼 수 있어요.
- 본격적으로 연말정산이 시작되기 전 ‘연말정산 미리보기’로 부족한 공제 항목을 확인하여 채우는 걸 추천해요.
🔎 연말정산이 뭐야?
1년 동안 수익과 지출을 총결산을 하는 게 연말정산이에요. ‘근로소득’이 있는 사람, 쉽게 말해 직장인 뉴니커라면 빠짐없이 모두 대상인데요. 소득만큼 세금을 정확히 걷기 위해 정부가 해마다 하는 거예요.
연말정산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살펴보면요. 평소 월급을 받을 때 정해진 비율만큼 세금을 떼고(=원천징수) 내 계좌로 들어오잖아요. 일일이 정확하게 세금을 계산해 거둬가기엔 어려우니까 ‘이 정도 벌면 세금은 이 정도 내야 해!’ 하고 정해진 비율대로 일단 거둬가는 건데요. 이 금액이 맞는지 연말정산에서 다시 정확하게 따져보는 거예요. ‘원천징수한 세금 > 실제 내야 하는 세금’ 이면 그만큼 환급을 받고요. ‘원천징수한 세금 < 실제 내야 하는 세금’ 이면 부족한 만큼 세금을 더 내야 하는 것. 그렇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공제’를 받느냐가 연말정산의 핵심이에요.
공제란 “이건 안 치고 빼줄게” 하는 건데요. 연말정산 금액, 즉 실제 내야 하는 세금은 소득에서 2가지 공제를 거쳐 결정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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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소득공제는 세금을 매기는 대상이 되는 소득(=과세표준)을 줄이는 거예요: “이건 소득으로 안 치고 빼줄게!” 소득을 낮춰 조금 더 낮은 세율을 적용받아 세금을 적게 낼 수 있게 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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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액공제: 소득공제가 끝나면 내야 하는 세금이 결정되는데요. 추가로 “이만큼은 세금에서 빼줄게!” 하고 깎아주는 게 세액공제예요. 세금을 직접 덜어내는 만큼, 세액공제 항목을 늘리는 것이 절세의 핵심이에요.
올해 연말정산은 2026년 1월 15일 의료비∙교육비 등 공제 자료를 간편하게 조회해 볼 수 있는 ‘간소화 자료’ 서비스가 열릴 예정이에요. 이때부터 본격적인 연말정산 시즌이 시작되는 것.
연말정산에 대해 더 궁금하다면 👉 13월의 월급 받으려면 꼭 읽어야 할 ‘연말정산’의 모든 것

🧭 연말정산 많이 돌려받는 방법 ver. 기본편: 연말정산 필수 공제 공식 챙기기
연말정산 과정을 이해했다면, 절세의 핵심인 공제 전략에 대해 알아볼까요? 해마다 연말정산을 하는 만큼, 아는 사람은 아는 “13월의 월급을 받기 위해서 이건 기본이야!” 공식이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들을 살펴볼게요.
(1) 카드 공제는 25% 초과부터 적용돼요 💳
카드 소득공제는 총급여 25%를 넘어서는 금액부터 공제받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연봉이 3000만 원인 노동자는 750만 원 초과분부터, 연봉이 6000만 원이면 카드 사용금액이 1500만 원을 넘어야 공제받을 수 있는 것.
카드 소득공제는 신용카드·체크카드·현금영수증 등 각각 인정받는 비율이 조금씩 달라요. 신용카드는 15%, 체크카드와 현금은 30%씩 공제받을 수 있어요. 때문에 전문가들은 연봉의 25%까지는 가맹점 할인∙캐시백 등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이후 체크카드∙현금을 사용하는 걸 추천해요.
(2) 절세 상품 100% 활용하기 💰
연금저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대표적인 절세 상품이에요. 연금저축은 연간 600만 원까지, IRP까지 더하면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 두 상품을 모두 활용해 1년에 900만 원을 채우면 연말정산 때 148만 5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데요. 그렇게까지 하기 어렵다면 600만 원까지 연금저축을 먼저 채우는 걸 추천해요.
(3) 고향사랑기부제도 이용하기 🧑🌾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다른 지역에 기부하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제도예요. 10만 원을 기부하면 10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데다, 30%인 약 3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데요. 10만 원을 기부하고 13만 원을 돌려받는 셈이라, 연말정산 시즌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짭짤하게 이용한다고.

🧭 연말정산 많이 돌려받는 방법 ver. 심화편: 올해 추가된 공제 항목 챙기기
남다른 연말정산 환급액을 만드는 포인트, 해마다 달라지는 공제 항목을 챙기는 거예요. 올해 어떤 점들이 달라졌는지 핵심만 짚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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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자 세액공제도 확대 🏦: 그동안 내 집 마련을 위해 가입한 주택청약 공제는 세대주만 받을 수 있었는데요. 올해부터는 배우자까지 확대돼, 세대주 또는 배우자가 주택청약에 넣은 금액의 40%, 연간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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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 세액공제 확대 👶: 자녀 세액공제가 10만 원씩 올랐어요. 첫째는 25만 원, 둘째는 30만 원, 셋째는 40만 원을 공제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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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챙기면 소득공제 🏊: 총급여가 7000만 원 이하인 뉴니커라면 7월 이후 결제한 헬스장∙수영장 이용료도 돌려받을 수 있는데요. 연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이용료의 30%를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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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세액공제 💒: 2024~2026년에 혼인 신고를 한 가구에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데요. 부부 각각 50만 원씩 결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

✅ ‘연말정산’ 당장 뛰어든다면? 핵심 체크리스트:
“연말정산, 지금 준비할 수 있는 건 뭘까? 🤔” 하는 뉴니커를 위해 체크리스트를 정리해 봤으니, 내게 맞는 연말정산 전략을 점검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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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허리띠를 바짝 졸라맸다면 무리하게 카드 소비를 늘리지 않는 걸 추천해요 ✅: 카드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총급여의 25%를 넘겨야 하고 이를 넘기지 않으면 한 푼도 공제를 받을 수 없는데요. 25%를 넘긴다고 하더라도 다른 방법에 비하면 공제액이 적어서, 무리하게 지출을 늘리는 건 추천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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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절세 상품이 없어!” 한다면 당장 연금저축∙IRP에 가입해요 ✅: 900만 원 한도를 모두 채우면 무려 150만 원가량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거든요. 곧바로 150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셈인데요. 다만 두 상품 모두 연금 상품이라, 넣은 돈을 손해 없이 돌려받기 위해서는 최소 10년 이상 돈이 묶일 수 있어요. 환급을 위해 무리한 돈을 넣는 건 추천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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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절세 방법을 찾는다면 고향사랑기부제를 이용해 보는 걸 추천해요 ✅: 10만 원만 투자하면 쏠쏠한 절세 혜택을 볼 수 있어, 다른 절세 상품처럼 큰돈이 들지도 않고요. 절세 혜택 못지않은 푸짐한 지자체의 선물도 챙길 수 있어요.

🧂 짭짤하게 즐기려면: 에디터의 코멘트
마지막으로 연말정산을 제대로 준비하기 위한 팁과 주의점도 정리했어요. 한 달도 남지 않은 12월을 잘 준비해서 ‘13월의 월급’을 돌려받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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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부터 준비해야 하지?” 막막하다면? 내 현재 상황 파악부터 하기 👀: 지금까지 올해 어떻게 소비해 왔고,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알아야 남은 기간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는데요. 국세청의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사용한 신용∙체크카드 금액, 보험료, 기부금 등과 내년 1월 돌려받을 수 있는 예상 세액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어요. 이를 보고 ‘내게 부족한 공제 항목은 뭐지?’ 따져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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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트린 내용이 있다면 경정청구 기간 활용하기 💡: 꼼꼼하게 준비한다고 해도 정신없는 연말 시기에 준비하다 보면 놓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럴 땐 신고 이후 잘못된 부분이나 누락된 부분을 “수정할게요!” 신청하는 ‘연말정산 경정청구’ 제도를 이용할 수 있어요. 보통 경정청구는 법정 신고 기한이 끝난 후 5년 이내에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는데요. 국세청 홈택스 → 신고/납부 → 종합소득세 → 경정청구 순서로 들어가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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