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이 먼저야!” vs. “인식·태도 변화가 더 중요해!” ‘이주배경아동이 겪는 어려움’ 어떻게 생각해? ⏳

“정부 지원이 먼저야!” vs. “인식·태도 변화가 더 중요해!” ‘이주배경아동이 겪는 어려움’ 어떻게 생각해? ⏳

피자스테이션
@pizza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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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곁의 ‘이주배경아동·청소년이 겪는 어려움’, 어디서부터 바꿔나가야 할까? ⏳

전체 참여자 수 930명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먼저야
사람들의 인식·태도 변화가 먼저야
다른 방법이 필요해
잘 모르겠어, 더 알아보고 싶어

“그 이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뉴닉이 준비한 따끈따끈 이슈 도우에
뉴니커가 얹은 다채로운 의견 토핑을 맛봐요.
한 판 뚝딱 해치우면,
 “그 이슈, 이렇게 생각해!” 말하는 나를 발견할 거예요.

뉴닉이 준비한 오늘의 피자, 같이 살펴볼까요?


* 오늘의 피자는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하는 '콤비네이션 피자'입니다! 🍕

뉴니커, 주변에서 ‘이주배경아동’을 만나본 적 있나요? 부모 세대나 본인이 외국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경험이 있는 이주배경아동은 더 이상 우리 사회에서 낯선 존재가 아닌데요. 하지만 이들이 한국에서 성장하며 마주하는 현실에는 돌봄·교육·진로 등 아직까지 여러 장벽이 남아 있다고 🔍.

이주배경아동의 어려움에 대해선 “정부가 가장 먼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는 목소리가 나와요 🎯. 언어 교육부터 학습·진로 상담 문제까지 아이가 시기마다 처하는 상황에 맞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복지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거예요. 어떤 가정에서 태어났는지에 따라 주어지는 기회가 달라지지 않도록, 돌봄부터 자립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

반면 제도를 아무리 촘촘하게 만들어도 이주배경아동을 ‘나와는 다른 사람’으로 보는 시선이 남아 있다면 장벽은 사라지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어요 🧑‍🧑‍🧒‍🧒. 이들을 자연스러운 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려는 주변의 인식 변화가 더 근본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건데요. ‘도움이 필요한 가정’으로만 바라보기보다, 학교, 동네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

이렇게 이주배경아동이 마주하게 되는 장벽에 대해 뉴니커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 

이번 피자스테이션에서는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지난해 10월 당사자 225명의 목소리를 직접 기록하고 발행한 이슈리포트 ‘이주배경아동이 마주한 세 가지 장벽’에 대해 함께 살펴보려 해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동안 930명의 뉴니커가 ‘이주배경아동이 겪는 어려움’에 관한 생각을 남겨줬어요. 오늘은 이를 싹 모아서 구운 따끈따끈한 피자 확인해봐요! 


이주배경아동은 누구고 얼마나 많아?

  • WHO IS? 🔎: 이주배경아동은 본인이나 부모 세대가 외국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경험이 있는 아동·청소년을 뜻해요. 국제결혼가정이나 외국인 가정의 자녀뿐 아니라 북한이탈주민·난민 가정의 자녀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포함되는데요. 흔히 사용하는 ‘다문화가족’보다 더 넓은 개념이에요.
  • HOW MANY? 📊: 2023년 기준 국내 이주배경아동은 약 30만 8000명으로 집계됐어요. 전체 이주배경주민은 약 246만 명에 달하는데요. 저출생으로 전체 학생 수가 줄어드는 가운데 이주배경 학생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어요. 교육부가 발표한 ‘2026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초중고교에 다니는 이주배경 학생이 약 21만 명으로, 5년 전보다 약 32% 증가한 것. 특히 초등학생 20명 중 1명꼴(5.3%)이 이주배경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다만 실제 이주배경아동의 규모는 통계에 따라 차이가 있기도 한데요. 정부 부처마다 이주배경인구를 정의하고 집계하는 기준이 다르고,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이나 체류 자격이 없는 미등록 이주 아동 등은 통계에서 빠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주배경아동 둘러싸고 어떤 말이 나와?

  • 정부가 팍팍 지원해줘야 해! 💪: 이주배경아동이 늘어나면서 교육, 의료, 진로 등 성장 과정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특히 이주배경아동의 고등교육기관 취학률은 일반 국민보다 13%p 낮은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들이 성장하면서 겪는 문제도 법무부(체류 자격), 교육부(교육), 고용노동부(취업)가 담당하는 등 지원 제도가 저마다 뿔뿔이 흩어져 있는 데다 문턱도 높다고. 이 때문에 이주배경아동이 성장 과정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을 개인이나 가족의 몫으로만 남겨두지 말고, 정부가 나서서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요.
  • 차별과 편견을 허무는 게 중요해! 🫂: 제도적 지원만큼이나 이주배경아동을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와요. 이들은 성장 과정을 거치는 동안 주변의 편견과 차별을 경험하고, 성인이 된 뒤에도 아르바이트나 취업 면접 등에서 차별을 겪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실제로 이주배경 학생이 많은 일부 학교와 지역에서는 이주민을 향한 혐오 시위가 벌어지기도 한다고. 이를 두고 학교와 직장에서 인권 감수성 교육을 확대하고, 차별을 낳는 제도와 사회적 인식을 함께 개선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와요. 이주배경 학생의 증가를 갈등이나 위협으로만 바라보기보다, 이미 달라진 교실과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거예요.

“이주배경아동이 겪는 어려움, 뉴니커는 어떻게 생각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먼저야 (24.8%, 231명) 🍅

언어 교육·문화 체험·경제적·제도적 지원 등 정부의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먼저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어요.

  • Jene 뉴니커: 정부의 정책적 지원은 길을 만들어주는 것 같아. 그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틀을 마련해주고, 성장과 발전을 위한 뼈대 같은 거지. 나머지는 그 위에 붙는 살이라고 생각해.
  • 금송 뉴니커: 개인의 인식을 개선하는 것보다 이주배경아동들이 어떻게 적응해나갈지 정부가 길을 안내해줘야 해. 그래야 앞으로 스스로도 어떻게 살아갈지 방향성을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해. 회사에서도 구성원의 인식을 바꾸기위해 아무리 좋은 가치를 강조해도 현실적 상황때문에 실제 변화가 일어나기 어렵잖아. 오히려 구성원이 적응하기 어려운 제도나 환경을 그대로 놔두고 인식 개선만 강조하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해.
  • 총츳 뉴니커: 결국 이주배경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회 인식이 변하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잖아. 그 과정에서도 나라의 지원이 필요한 이들을 계속 도울 수 있어. 정부 지원은 사회 인식 변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진행될 수 있는 거니까,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망설일 필요는 없다고 봐.

사람들의 인식·태도 변화가 먼저야 (55.1%, 512명) 🍆

정부의 제도적 지원보다 사람들의 인식과 태도 변화가 먼저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어요. 동시에 제도를 먼저 도입하는 건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걱정과 함께 학교·현장 중심의 만남·교육으로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 지우 뉴니커: 이주배경 아동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주위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각이라고 생각해. 이주배경을 그들만의 특성으로 인식하는 건 도움이 되지만, 이를 바탕으로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면 그들은 자신들을 낯선 존재로 인식하게 되어 아픔을 겪게 돼. 경제적인 지원이 있다 하더라도, 사람들의 인식이 변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는 결국 하나의 공동체 사회에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가 도와줘야 하는 낯선 존재로 인식될 거야.
  • 챙 뉴니커: 정부 지원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이주배경아동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건 주변 사람들의 인식과 태도라고 생각해. 특히 아동과 청소년은 학교를 통해 교우관계를 맺으며 정체성에 대한 혼란 등 청소년기의 위기를 겪게 되잖아. 이주배경이라는 특성에 대해 주변인들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차별하면 정체성에 대한 혼란까지 겹쳐서 일어날 수 있어.
  • 흙감자 뉴니커: 모든 문제를 금전적인 지원으로 해결할 수는 없어. 이 문제도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싶어. 이미 이주배경 가정에 대한 지원은 현실에서 많이 법제화돼있어. 우리가 이들을 진짜 이웃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금전적인 지원, 즉 또 다른 형태의 제도보다는 사회적인 인식이 개선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

다른 방법이 필요해 (6.6%, 61명) 🥦

정부 지원과 시민사회·지역사회의 협력, 국민들의 인식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어요.

  • 향단 뉴니커: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이주배경아동들과의 접점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할 것 같아. 만나보지 않으면 편견을 가지기 쉽지만, 내 친구가 된다면 자연스럽게 구성원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거야. 문화활동/축제/스포츠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자주 접하는 것만이 뿌리 깊은 편견을 깰 수 있다고 생각해.
  • 곤2 뉴니커: 정부 지원도 필요하겠지만, 이미 이주배경아동들을 돕고 있는 시민단체와 NGO 기관들이 있어. 이 단체들은 이주배경아동이 겪는 어려움을 가까이서 지켜봤을 거야. 정부가 이들과 협력해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 정부가 지원하는 대신 실무는 이들이 하고, 감사는 철저히 진행해야겠지. 그러면 예산이 낭비되거나 정책이 현실과 동떨어지는 상황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아.

🍕이런 것도 생각해보자

  • 나는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기관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야. 정부 지원 사업이나 시행 기관, 지원 체계가 많아도 단순히 '나라에서 도와줘야 하는 대상'이라고만 여긴다면 해결되지 않을 거야. 만약 그 청소년들이 내 이웃이나 반 친구, 자녀의 친구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그들을 조금 더 이해하고 따뜻하게 대할 수 있을 거야. 그렇게 된다면 그들 스스로 조금씩 도움을 받으면서 많은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 난 이주배경이 없는 고등학생인데, 주변 친구들이 단순히 피부가 까무잡잡한 친구를 보고 자꾸 동남아인이라고 놀리는 걸 본 적 있어. ‘동남아인’에 대한 비하가 담긴 것 같아 제삼자가 듣기엔 많이 거북했어. 내가 놀랐던 건 학교 선생님 중에서도 이걸 저지하시는 분이 드물다는 거야. 난 사람과 사람은 직접 마주해야 편견을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 일차원적인 영상 교육보다 실제 이주배경이 있는 강사를 초청해서 모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교육이 시급하다고 생각해.

자나깨나 뉴니커 생각하며 도우 밀고 토핑 정리해서 이번 피자 구워낸

피자스테이션 셰프의 한마디 🧑‍🍳

이주배경아동이 마주하는 장벽 TOP3는?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해 7월 15∼29세 이주배경청소년·청년 2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어요. 어린 시절부터 성장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 물었는데요. 조사 결과 (1) 돌봄 (2) 교육 (3) 진로 세 가지 영역에서 장벽을 가장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자세히 살펴보면:

  • 돌봄 🏠: 어린 시절 부모나 보호자의 충분한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돌봄 문제’를 가장 큰 장벽으로 꼽았어요. 조사에선 응답자의 58%가 부모님이나 보호자가 일하느라 바빠 충분한 돌봄을 받지 못했다고 답했는데요. 부모나 보호자가 한국어에 서투르거나, 한국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 교육 📚: 언어의 장벽도 이주배경아동의 학교생활과 학습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어요. 무려 응답자의 절반이 또래만큼 학교생활이나 공부를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고. 그에 대한 이유로는 ‘한국의 환경이 낯설고 익숙지 않아서’(25%), ‘한국어를 잘하지 못해서’(24%) 등이 꼽혔어요. 학창 시절 부족한 한국어 실력 때문에 시험 문제를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는 경우가 많았어요.
  • 진로 🧭: 이주배경아동은 성장하면서 자신의 적성과 꿈을 찾고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10명 중 3명은 또래만큼 좋아하는 일을 찾고 꿈을 위해 노력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답했는데요.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지 알기 어렵다는 이유가 가장 많았고, 국내 기업으로부터 채용 기피나 사회적 편견·차별을 경험한 사례도 많았어요. 

이주배경아동에게 진짜로 중요한 건?

이번 피자스테이션 설문에 참여한 뉴니커 930명의 응답을 살펴본 결과, 이주배경아동을 친구나 이웃으로 두고 있는 응답자일수록 이들이 겪는 어려움을 더 잘 알고 있는 경향을 보였어요 💡. 이주배경아동을 가까운 친구·이웃으로 두거나 주변에서 마주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뉴니커의 약 68%는 관련 문제를 ‘대략 알고 있었거나 잘 알고 있었다’고 답했는데요. 반면 한 번도 접한 적이 없는 뉴니커 중에서는 그 비율이 낮았어요. 이주배경 구성원과의 접점이 많을수록 이들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가능성도 커질 수 있는 것으로 보여요.

해결책을 둘러싼 생각에서도 응답이 엇갈렸어요. 이주배경아동을 가까운 친구·이웃으로 두거나 주변에서 마주친 적이 있다고 답한 뉴니커 234명 중 약 61.5%는 ‘정부 지원’보다 ‘사람들의 인식·태도 변화가 먼저’를 택했어요. 반면 접점이 없는 뉴니커는 같은 답변이 53.3%로 나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고요. 접점이 있는 쪽에서 ‘인식·태도 변화가 먼저’를 꼽은 비율이 더 높았던 셈이라고 볼 수 있어요 🤝. 

전문가들은 이주배경아동의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과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해요. 미취학 시기에는 돌봄·언어교육을, 청소년기에는 학습·진로 탐색과 멘토링을 지원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오는데요. 특히 단순하게 사회에 적응하는 것을 넘어 동등한 교육과 성장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이주배경아동의 다언어·다문화 경험을 또 하나의 강점으로 인정하고, 체류 자격이나 언어가 미래를 가로막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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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완료
‘아이스커피 들고 면접’ 논쟁이 Z세대 vs. 기성세대 갈등으로 번진 요즘 미국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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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디터 모니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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