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런 유행부터 남산 러닝 크루까지, ‘러닝 민폐 논란’이 뜨거운 논쟁으로 떠오른 이유  🐾

댕댕런 유행부터 남산 러닝 크루까지, ‘러닝 민폐 논란’이 뜨거운 논쟁으로 떠오른 이유 🐾

피자스테이션
@pizza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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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골목길에 러너들이 총집합? ‘댕댕런 유행’, 어떻게 생각해? 🐾

전체 참여자 수 1,245

제한이 필요해
제한하면 안 돼
다른 방법이 필요해
잘 모르겠어

“그 이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뉴닉이 준비한 따끈따끈 이슈 도우에
뉴니커가 얹은 다채로운 의견 토핑을 맛봐요.
한 판 뚝딱 해치우면,
 “그 이슈, 이렇게 생각해!” 말하는 나를 발견할 거예요.

뉴닉이 준비한 오늘의 피자, 같이 살펴볼까요?


뉴니커, 얼마 전부터 서울 경복궁·서촌 일대를 둘러싼 ‘댕댕런’이 인기라는 사실 알고 있나요? 약 8km를 달리고 난 뒤 지도 앱에 달린 경로를 기록해 강아지 그림을 완성하는 ‘드로잉런’의 하나인데요 🏃🐕. 이런 댕댕런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주민들과 보행자 사이에서는 크고 작은 갈등이 생겨나고 있다고

댕댕런을 즐기는 쪽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사람들을 피해 달리면 에티켓을 지키면서 이용할 수 있어!”라고 말해요 💪. 누구나 다니는 길인 만큼 러닝 자체를 제한하기보다는 러너들이 보행자를 배려하는 문화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것.

반면 “좁고 사람이 많은 골목에서는 러닝을 자제해야 해!”라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 러너에게는 운동 코스지만 주민과 관광객에게는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동네인 만큼, 안전과 불편을 고려해 사람이 붐비는 구간을 피하거나 다른 코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거예요. 

이러한 ‘댕댕런 유행’에 대한 뉴니커 생각은 어떤가요?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 동안 1000명이 넘는 뉴니커가 ‘댕댕런 유행’에 관한 생각을 남겨줬어요. 오늘은 이를 싹 모아서 구운 따끈따끈한 피자 확인해봐요! 


댕댕런·드로잉런은 뭐고, 얼마나 인기야?

  • 댕댕런, 드로잉런이 뭐길래? 🐶: 최근 러너들 사이에선 달리면서 지도 위에 그림을 그리는 ‘드로잉런’이 인기를 끌고 있어요. GPS 앱으로 이동 경로를 기록해 동물이나 사물 모양을 완성하는 거라고. 대표적인 코스가 바로 ‘댕댕런’인데요. 광화문에서 출발해 경복궁·서촌·북촌·청계천 일대를 약 8km 달리면 지도 위에 귀여운 강아지 모양이 그려져요. 이 밖에 여의도의 ‘고구마런’, 남산의 ‘하트런’, 마곡의 ‘카피바라런’ 등 도심 곳곳에 다양한 코스가 등장하고 있고요.
  • 너도나도 뛰느라 북적인다? 👟: 드로잉런이 SNS 인증 콘텐츠로 인기를 끌면서 러닝 문화도 달라지고 있어요. 과거에는 얼마나 빠르게, 오래 달렸는지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어떤 코스를 달리고 어떤 경험을 했는지가 새로운 즐거움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특히 댕댕런이 유행하면서 경복궁과 서촌·북촌 일대는 국내외 러너들이 찾는 ‘러닝 성지’로 자리 잡았는데요. 러너들이 몰리자 근방엔 러닝 전문 매장과 커뮤니티 공간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고.

하지만 이런 유행이 커지자 수많은 러너가 한곳에 몰리면서 좁은 골목길을 오가는 주민과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늘고 있어요.

‘댕댕런 유행’ 둘러싸고 어떤 말이 나와?

  • “보행자, 시민이 큰 피해를 겪고 있어!” 🚨: 러너들이 좁은 골목길에 몰리면서 주민과 보행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건데요. 특히 여러 명이 나란히 걷기 어려울 정도로 길이 좁은 서촌 골목에서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는다는 비판도 있어요. 주변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의 무료 물품보관소를 러너들이 개인 짐을 보관하는 장소로 이용하면서 정작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고: “운동도 좋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좁은 골목길을 달리는 건 문제야!”
  • “모두가 서로 배려하면서 사용하면 괜찮아!” 👀: 반면 러너들이 보행자를 배려하며 달린다면 큰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있어요. 실제로 일부 주민들은 러너들이 알아서 길을 비켜주기 때문에 불편함이 없고, 러닝 인구가 늘면서 동네에 활기가 생겨 좋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무조건 러닝을 제한하기보다는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길인 만큼 서로 배려하며 안전하게 달리는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제안이 나와요.

“댕댕런 유행, 뉴니커는 어떻게 생각해?”

제한이 필요해 (55.7%, 694명) 🍅

좁고 사람이 많은 골목·인도에서 단체로 달리는 댕댕런이 보행자의 통행권과 안전을 침해하기 때문에 제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어요.

  • 연두색메모지 뉴니커: 동네의 길이 누구나 다닐 수 있는 건 맞지만, 좁은 길에서 굳이 달리는 건 별로 안 좋아 보여. 시야에 닿지 않는 높이에 있는 누군가나, 장애물과 부딪힐 수 있다는 걸 왜 생각하지 못하는 걸까? 어린이, 휠체어, 유모차, 짐 수레와 부딪힐 수도 있잖아. 그렇게 부딪히면 사고 날 가능성이 당연히 높아. 건강을 위해 운동하려는 욕구와 인증샷 문화가 결합되어 재미를 찾으려는 시도 자체가 잘못된 건 아니야. 그렇지만 나의 권리는 타인의 권리 앞에서 멈춘다는 말을 좀 생각해봤으면 좋겠어.
  • 유진 뉴니커: 러닝은 정말 좋은 운동이고, 요즘 사회적으로도 붐을 타면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게 아주 좋은 것 같아. 다만 취미로 즐기는 거니까, 일상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특히 좁은 골목에서는 무리지어 다니는 건 더더욱 피해야 하고, 인원수 제한이나 시간대 제한이 필요해 보여.
  • 민수 뉴니커: 러너들에게 제한을 두는 게 자유를 침해한다고 볼 수 있지만, 댕댕런 이전에도 러닝 크루들로 인한 불편사항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어. 그러니까 러너들 사이에서도 시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심하자는 자정작용이 있었어야 했는데, 그런 일이 잘 이뤄지지 않아서 제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온 게 아닐까? 현실적으로 러너들을 제한할 방법이 있을까 하는 의문도 있지만, 소수 인원만 달리게 한다거나 달리기 좋은 코스를 만들어서 그쪽으로 유인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필요할 것 같아.

제한하면 안 돼 (13.5%, 168명) 🍆

댕댕런 같은 러닝 활동을 법적·제도적으로 제한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어요.

  • 총츳 뉴니커: 좁은 골목 같은 데서는 러너들이 행인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지만, 그런 걸 법이나 제도로 강제하는 건 반대야. 러닝같은 취미활동은 공원이나 거리 같은 공공장소에서 이뤄지잖아. 그 활동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지에 대한 기준은 모호하고 주관적일 수 있다고 생각해. 만약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취미활동을 규제하기 시작하면 그 규제가 어디까지 퍼져나갈지 모르겠어.
  • 간고등이 뉴니커: 러닝도 서촌 일대를 관광하고 즐기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해. 러너들 중에는 기록을 위해 달리거나 빠르게 달리는 게 아니라, 그저 주변을 구경하고 즐기면서 달리는 데 의미를 두는 사람들이 많더라고. 단체로 러닝을 하면서 길을 막거나 일부 구간을 아예 점유하는 행동이나, 안전사고를 유발할 정도로 빠르게 달리는 건 문제겠지만, 서로 조심하면 괜찮지 않을까?

다른 방법이 필요해 (22.5%, 280명) 🥦

런닝 자체는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단순 금지보다는 통행 방해·안전 문제를 막기 위한 다른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어요.

  • Tostool 뉴니커: 댕댕런 유행은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것 같아. 그런데 이 유행을 이용하는 몇몇 러너들의 무신경함이 문제인 것 같아. 러닝을 제한하거나 중단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런 좋은 유행이나 문화를 성숙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민의식을 먼저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 지니 뉴니커: 댕댕런을 제한할 필요는 없지만, 기존에 도보를 이용하던 사람이 불편함을 겪는다면 다른 방법을 구상하는 게 당연해. 러너들에게 인적이 드문 시간이나 별도의 통로를 권하거나, 강아지 그림을 변형해서 루트를 다시 짜는 방법 등이 있을 거야.
  • 영빔 뉴니커: 솔직히 무작정 뛰지 못하게 막는 건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해. 그렇다고 주민들에게 참고 살라고 하는 것도 좀 말이 안 되지. 결국 핵심은 좁은 골목과 사람이 몰리는 시간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가야. 자체적으로 걷기 전용 구간을 묶거나, 주말 낮 피크타임엔 5인 이상 단체 러닝을 제한하는 등 명확한 기준을 세워야 해. 러너들도 인증샷에만 집착할 게 아니라 구호 안 외치기, 일렬로 뛰기 같은 최소한의 선은 지켜야지. 서로 조금씩 양보할 수 있게 판을 깔아주는 게 진짜 상생이라고 생각해.

🍕이런 것도 생각해보자

  • 나도 3년 차 러너로 러닝을 즐기는데, 사람 많고 좁은 곳에서 뛰면 정말 불편해. 내가 만약 진짜 댕댕런을 하고 싶다면 아침 7시쯤, 사람이 없는 시간에 뛸 것 같아.

  • 달리기는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하는 곳이 아닌, 달리기를 위한 장소에서 하는 게 맞아. 일반 시민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달리기를 한다는 건 일반 도로에서 카레이싱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

  • 기본적인 에티켓만 지킨다면 국민 건강 측면에서 이런 러닝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모두 이득이 될 것 같아. 


자나깨나 뉴니커 생각하며 도우 밀고 토핑 정리해서 이번 피자 구워낸

피자스테이션 셰프의 한마디 🧑‍🍳

똑같은 일이 등산로에서도 벌어지고 있다고?

러닝 열풍이 도심을 넘어 산길과 숲길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으로 확산하면서 러너와 등산객 간의 갈등도 커지고 있어요. 서울 남산공원에선 5인 이상 무리 지어 달리기를 자제해 달라는 안내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러너 그룹이 무리를 지어 달리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고.

북한산국립공원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산악 마라톤 행사 개최와 참여를 제한하고, 전국 24개 국립공원에서도 대규모 산악 마라톤이 가능한 구간을 별도로 지정하겠다고 밝혔어요. 등산객의 안전과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는데요. 반면 러너들 사이에서는 “일부의 잘못된 행동을 이유로 시민들의 스포츠 활동을 제한하는 건 과해!”라며, 안전 수칙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반박도 나와요.

한편 도심 곳곳에선 러닝 인구가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도 커지자, 안전한 러닝 환경을 만들기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어요. 서울시와 각 자치구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 서울시: ‘러닝 에티켓’ 캠페인을 통해 좁은 길에서는 한 줄 또는 소그룹으로 달리고, 보행자와 자전거를 배려하며 안전하게 달릴 것을 권고하고 있어요. 큰 소리나 음악을 자제하고 쓰레기를 직접 처리하는 등 기본적인 러닝 에티켓도 안내하고 있다고.


  • 서초구: 반포종합운동장에서 5인 이상 단체 달리기를 제한하고, 5인 이상 그룹은 트랙에서 2m 이상 간격을 유지하도록 하는 이용규칙을 시행했어요.


  • 송파구: 석촌호수 산책로에 ‘3인 이상 러닝 자제’ 현수막을 설치하고, 러닝 크루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 안내 방송을 내보내고 있어요.


  • 성북구: ‘우측 보행·한 줄 달리기’ 현수막을 설치하고 성북천을 찾는 러너들에게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달릴 것을 권고하고 있어요.



다만 이런 러닝 크루의 활동을 직접적으로 규제할 법적 근거가 마땅치 않아, 지자체의 대응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와요. 

전문가들은 러닝을 무조건 규제하기보다 러너와 보행자가 안전하게 공존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해요.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태도는 물론, 다양한 이용자가 공간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 단순히 러닝 인원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모두가 공공 공간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거예요.

다른 나라는 어때?

일본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어요 🇯🇵. 도쿄 황궁 주변 약 5km 코스를 달리는 ‘황궁런’이 러닝 성지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건데요. 하루 최대 1만 명의 러너가 몰릴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고. 이런 상황이 이어지자 좁은 인도에서 보행자를 무리하게 추월하거나 여러 명이 나란히 달리는 등 안전 문제가 불거지고 있어요. 일각에서는 러닝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는데요. 관할 지자체는 보행자 우선·한 줄 달리기 등 러닝 에티켓을 강조하고, 보행 환경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어요.

 

🍕배달 완료
“돌봄 공백 해결하자!” vs. “해결책은 따로 있어!” ‘초등학교 저학년 오후 3시 하교’ 불붙은 찬반 논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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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디터 모니카 🌳 
이미지 출처: ©네이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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