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즈존’에 이은 ‘노남학생존’ 등장? “차별이자 혐오야!” vs. “사장님 마음이야!” 🪧

‘노키즈존’에 이은 ‘노남학생존’ 등장? “차별이자 혐오야!” vs. “사장님 마음이야!” 🪧

피자스테이션
@pizza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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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별이야! vs. 사장님 마음이야! ‘노○○존’, 어떻게 생각해?

전체 참여자 수 2,324

바람직하지 않아
어느 정도 이해돼
다른 방법이 필요해
잘 모르겠어

“그 이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뉴닉이 준비한 따끈따끈 이슈 도우에
뉴니커가 얹은 다채로운 의견 토핑을 맛봐요.
한 판 뚝딱 해치우면,
 “그 이슈, 이렇게 생각해!” 말하는 나를 발견할 거예요.

뉴닉이 준비한 오늘의 피자, 같이 살펴볼까요?


뉴니커, 얼마 전에 인터넷을 시끌시끌하게 만든 소식 들었나요? 한 카페가 ‘중고등 남학생 무리 매장 이용 금지’ 안내문을 붙여 논란이 된 건데요. 욕설을 하거나 매장을 어지럽혀 다른 손님에게 불쾌감을 준다는 이유가 적혀 있었다고 🪧. 이를 두고 “오죽했으면 사장님이 출입을 막았겠어?”라는 반응과 “일부 학생의 문제를 이유로 남학생 전체를 막는 건 차별이야!”라는 반응이 동시에 나오고 있어요. 어린이의 출입을 막는 ‘노키즈존’을 시작으로 노시니어존·노타투존 등을 거쳐 ‘노남학생존’까지 생겨버린 것.

이런 특정 집단을 통째로 출입 금지하는 ‘노○○존’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쪽은 특정 집단을 통째로 출입 금지하는 건 차별이자 지나친 결정이라고 말해요 😵. 일부 사람의 문제 행동을 나이·성별 등 집단 전체의 특성으로 일반화하면 누구나 언젠가 배제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거예요. 

반면 ‘노○○존’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는 쪽에서는 매장 주인에게도 원하는 방식으로 가게를 운영할 자유와 선택권이 있다고 말해요 😤. 실제로 특정 손님의 행동 때문에 다른 손님이 불편을 겪거나 안전·영업에 문제가 생긴다면 사장님이 이를 막을 방법도 필요하다는 것. 이런 ‘노○○존’에 대한 뉴니커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러한 ‘노○○존’에 대한 뉴니커 생각은 어떤가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 동안 2200명이 넘는 뉴니커가 ‘노○○존’에 관한 생각을 남겨줬어요. 오늘은 이를 싹 모아서 구운 따끈따끈한 피자 확인해봐요! 


노○○존, 언제 어떻게 생겼어?

‘노○○존’은 특정 대상의 출입을 제한하는 공간을 뜻하는데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등장한 건지 배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 뜨거운 논란 ‘노키즈존’의 등장 🔥: ‘노○○존’은 어린이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키즈존’으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어요. 공공장소에서 일부 부모가 아이의 행동을 제대로 통제하지 않는 사례가 알려지면서 2010년대 카페·식당을 중심으로 생겨났는데요. 한 식당에서 종업원과 아이가 부딪치면서 아이가 화상을 입은 사고에 대해 “영업장 주인에게 책임이 있으니 배상금을 지급해야 해!”라는 법원 판결이 나온 2014년쯤부터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여요. 지난 2023년 기준 보건복지부가 파악한 노키즈존은 558곳에 달해요.
  • 노○○존, 어디까지 생기는 건데…? 🫨: 그 이후 특정 영업장을 둘러싸고 출입 제한의 대상과 이유는 점점 다양해졌어요. 고령자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시니어존’, 중년층을 대상으로 한 ‘노중년존’, 문신한 사람을 막는 ‘노타투존’처럼 특정 연령·집단을 제한하는가 하면, 매장에서 공부하는 손님을 제한하는 ‘노스터디존’, 유튜버를 막는 ‘노튜버존’도 등장했어요. 최근에는 욕설이나 매장을 어지럽히는 행동 등을 이유로 중·고등학교 남학생 무리의 이용을 막는 ‘노남학생존’까지 나타났다고.

노○○존 둘러싸고 어떤 말이 나와?

이렇게 ‘노○○존’이 여러 형태로 퍼지면서 관련 문제에 대한 논쟁도 복잡해지고 있어요.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주는 손님을 제한할 수 있는 사장님의 권리와 자율성을 어디까지 인정할지, 반대로 일부의 문제 행동을 이유로 특정 집단 전체를 배제하는 것이 정당한지를 두고 의견이 계속 엇갈리는 거예요.

  • “사장님도 손님을 선택할 권리가 있어!” 🙆: 노○○존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쪽에서는 업장의 주인에게도 매장을 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권리가 있다고 말해요. 특히 노키즈존의 경우 아이들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거나 다른 손님이 불편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것. 실제로 한 조사에서는 성인 1000명 중 73%가 사고 예방 등의 이유로 노키즈존을 허용할 수 있다고 답하기도 했는데요. 노스터디존·노유튜버존 같은 경우도 오랜 시간 자리를 차지하거나 다른 손님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행동을 제한하려는 사장님의 선택으로 볼 수 있다는 시각이 나와요.
  • “일부의 문제로 모두를 막는 건 차별이야!” 🙅: 특정 집단 전체의 출입을 막는 방식은 엄연한 차별이라는 지적도 많은데요. 노키즈존이 늘어나면 아이와 함께 갈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드는 동시에, 어린이 역시 자신이 환영받지 못한다는 경험을 하며 위축될 수 있다는 것. 특히 노시니어존·노중년존·노남학생존처럼 나이·성별 등을 기준으로 출입을 막는 사례가 등장하면서, 일부의 문제 행동을 집단 전체의 특성으로 일반화해 배제하는 건 지나치다는 지적도 나와요. 이런 배제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면 또 다른 ‘노○○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요.

“노○○존, 뉴니커는 어떻게 생각해?”

바람직하지 않아 (8.5%, 198명) 🍅

일부의 문제 행동 때문에 해당 집단 전체를 출입 금지하는 건 차별적이고 부당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어요.

  • Tostool 뉴니커: 노○○존을 주장하고 이에 동조하는 행위의 본질은 혐오감정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노○○존을 만드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봐. 이 문제를 법적으로 제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따가운 시선을 받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
  • 혜진 뉴니커: 사장님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이렇게 일반화해서 특정 집단을 배제하면 결국 이 사회에서는 누구도 자유롭게 서비스를 누릴 수 없을 거야. 그래서 아예 다 묶어서 배제하기보다는 규제와 제도 같은 것들이 좀 더 발전했으면 좋겠어. 가게에 피해를 주었을 때 제대로 처벌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생기면 사장님도 편하고, 나중에 재발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을 것 같아.
  • 베타뮤 뉴니커: 이런 식의 노ㅇㅇ존을 허용하기 시작하면 사회 전체에 특정 집단을 배척하는 분위기가 퍼질 수 있어. "그들은 배척받을 만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기준을 누가 정할 수 있는 건지 한번 생각해봐. 해외여행 가서 동양인 출입 금지 식당을 보면 어떤 기분이 들까?

어느 정도 이해돼 (75.1%, 1,745명) 🍆

자영업자가 반복적인 민폐나 영업 피해를 막기 위해 특정 손님을 제한할 권리가 있고, 그런 조치는 어느 정도 이해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어요.

  • 뽀룽 뉴니커: 이번 일로 다른 남학생들이 차별을 겪는 건 사실이지만, 경고나 제재가 효과가 없으니 사장님이 특별한 조치를 취한 것 같아. 카페에서 욕설을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사장이 매번 쫓아낼 수는 없으니까. 물론 피해를 보는 무고한 남학생들도 있겠지만, 다른 손님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어. 자신의 가게니까 노○○존을 만드는 건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해.
  • 익명 뉴니커: 어떤 사업이든 영업 대상을 정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야. 사장님에게도 영업 방식을 정할 자유가 있으니까. 게다가 안전 문제나 다른 손님과의 마찰 같은 운영상의 이유로 제한하는 거라면, 그건 정당한 영업 재량의 범위 내에 있다고 생각해.
  • 기라리 뉴니커: 한 번이든 여러 번이든 영업에 방해가 되고 감당하기 어려운 고객이라면 사장님이 물건이나 서비스를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건 자유라고 생각해. 소비자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재방문하지 않거나 불매하잖아. 사장님에게도 기본적인 선택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다른 방법이 필요해 (14.4%, 334명) 🥦

일부 학생들의 문제 행동 때문에 특정 연령대나 성별 전체를 출입 금지하는 것은 차별적이고 부당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어요.

  • 연우 뉴니커: 한 가게의 불편함에 대해 소비자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지만, 사장님이 가게를 운영하는 방식에 대해 제재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가 그런 편하지 않은 부분들을 단순히 배제하면서 돌아갈 수 있을까? 과연 이런 방식이 지속 가능할까 하는 회의감이 들어.
  • 놀란엘모 뉴니커: 무조건 특정 성별이나 나이대 집단의 출입을 막는 건 아닌 것 같고, 대신 불쾌한 언행이 있을 경우 퇴장을 요청하는 식으로 행동에 초점을 맞춘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 그렇게 해야 혐오가 줄어들 것 같아.
  • 유희 뉴니커: 문제가 되는 건 ‘중고등학교 남학생 무리’라는 존재가 아니라 일부 학생들의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해. 그렇다면 ‘욕설·소란 등 다른 손님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지 말아주세요’처럼 행동을 기준으로 제한하는 게 더 적절하지 않을까? 잘못된 행동에는 제재가 필요하지만, 일부의 행동만으로 그 행동을 하지 않은 집단 전체를 제한하는 건 또 다른 문제라고 봐.

🍕이런 것도 생각해보자

  • 노키즈존, 노시니어존, 노남학생존처럼 점점 더 많은 배제가 생기는 사회가 과연 옳은 걸까? 이렇게 살면서 배제를 당한 사람들은 또 다른 이들에게도 배제를 가해도 된다는 인식을 가지게 될 거야. "내가 당했으니 너도 당해라"는 식일 수도 있고.
  • 피해자 입장이 되어보면 이해할 수밖에 없어. 나 역시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업장을 하다 접었고 그 이후로 트라우마처럼 아이들만 보면 힘들어. 차별적인 처사인거 모르는 건 아닌데, 업주 입장에서는 어쩔수 없는 일이야.
  • 아이들도 다 알 것 같아. 노키즈존을 보면 세상에서 어른들의 시선이 어떤지 깨닫게 되잖아. 그런 아이들은 또 다른 아이들을 그렇게 보게 될 거야.

자나깨나 뉴니커 생각하며 도우 밀고 토핑 정리해서 이번 피자 구워낸

피자스테이션 셰프의 한마디 🧑‍🍳

노○○존, 다른 나라에는 없는 현상이라고?

해외에서도 어린이의 방문을 제한하는 ‘성인 전용(Adult-only)’ 공간이나 조용한 이용을 위한 ‘Quiet zone’ 등을 간혹 찾아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일부 휴양지나 비행기 내 공간 등이 대상이고, 한국처럼 ‘노키즈존’을 비롯해 노시니어존·노아줌마존·노외국인존 등 특정 집단의 출입을 공공연하게 막는 공간이 다양한 형태로 있는 건 찾아보기 드물다고. BBC·CNN 등 외신은 이런 한국의 ‘노○○존’ 현상을 조명하기도 했는데요. 서양의 경우 인종, 계층 등을 둘러싼 차별이 큰 사회적 갈등으로 번진 역사를 겪은 만큼 혐오나 차별적인 표현을 특히 경계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반면 한국의 ‘노○○존’ 확산은 개인의 권리와 자유는 빠르게 발전했지만 평등·포용과 같은 공공의 가치와 조화를 이루지 못한 사회상을 보여준다는 분석도 나와요.

노○○존, 생각해봐야 할 진짜 문제는…

전문가들은 영업장과 손님 중 어느 한쪽의 권리만 앞세우기보다 ‘어떻게 함께 이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해요. 어린이 안전사고가 걱정된다는 이유로 어린이 전체의 출입을 막는 식의 대응은 위험을 해결하는 게 아니라 회피하는 것이고, 같은 논리라면 노인이나 장애인 등 다른 집단도 얼마든지 배제할 수 있다는 거예요. 하나의 배제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깨진 유리창 이론’처럼 차별이 더 넓게 퍼져 언젠가는 누구든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걱정도 나오고요. 손님은 공공질서와 예절을 지키고, 영업주는 주의 사항을 충분히 안내하는 등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와요. 

🍕배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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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디터 모니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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