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1년 만에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다시 제안한 이유, 안전·효율 때문이라고? 👷
🍕진짜로 알맞은 이용 방법이 뭔데?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어떻게 생각해? 👷
전체 참여자 수 2,259명

“그 이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뉴닉이 준비한 따끈따끈 이슈 도우에
뉴니커가 얹은 다채로운 의견 토핑을 맛봐요.
한 판 뚝딱 해치우면,
“그 이슈, 이렇게 생각해!” 말하는 나를 발견할 거예요.
뉴닉이 준비한 오늘의 피자, 같이 살펴볼까요?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에서 걷거나 뛰는 행동이 넘어짐 같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양쪽에 나란히 서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말해요 🚧. 한쪽에만 사람이 몰리면 설비에도 무게가 집중될 수 있어, 두 줄 서기가 안전을 위해 더 낫다는 지적도 있고요.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급한 사람을 위해 한쪽은 비워두는 문화가 이미 일상에 자리 잡았고, 이를 바꾸면 오히려 불편이 커질 수 있다고 말해요 👥. 모두가 멈춰 서있는 두 줄 서기를 강제하는 것보다는, 손잡이를 잡는 등 안전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와요.
이러한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에 대한 뉴니커 생각은 어떤가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 동안 2000명이 넘는 뉴니커가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에 관한 생각을 남겨줬어요. 오늘은 이를 싹 모아서 구운 따끈따끈한 피자 확인해봐요!
에스컬레이터 이용 방법, 지금까지 어떻게 바뀌었어?
요즘은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자연스럽게 한쪽으로 서게 되는 분위기인데요. 그동안 우리나라의 에스컬레이터 줄 서기 방식은 여러 차례 바뀌어 왔어요. 어떻게 달라져 왔는지 자세히 살펴보면:
- 1990년대~2002년 ‘한 줄 서기’ 해보자! 🪧: 1990년대 후반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오른쪽에 서고 왼쪽을 비워두는 ‘한 줄 서기’ 운동이 시작됐어요. 바쁜 사람에게 한쪽 길을 내어주자는 취지였는데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널리 퍼지면서 자연스러운 에스컬레이터 이용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 2007년 “이제부터 ‘두 줄’로 부탁해!” 📢: 하지만 한쪽에만 사람이 몰리면 무게가 쏠려 에스컬레이터에 부담을 줄 수 있고, 비어 있는 쪽으로 걷거나 뛰다가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어요. 정부는 2007년부터 양쪽에 멈춰 서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두 줄 서기’ 캠페인을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이미 한 줄 서기에 익숙해진 시민들의 반응도 좋지 않았고, “한 줄 서기가 안전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거, 확실해?”하며 논쟁이 이어졌어요.
- 2015년 두 줄은 NO, 안전 수칙 YES! ✋: 그로부터 8년 뒤 정부는 두 줄 서기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중단했어요. 한 줄 서기를 선호하는 여론이 여전히 많은 데다, 해외에서도 줄 서는 방식 자체를 캠페인으로 강제하는 사례가 드물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고. 대신 손잡이 잡기·걷거나 뛰지 않기·안전선 안에 탑승하기 등의 안전 수칙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바뀌었어요.
- 2026년 “잠깐, 다시 한번 얘기해볼까?” 💬: 최근 정부는 두 줄 서기 정착과 시민 인식 개선을 다시 주요 과제로 꺼내 들었어요. 11년 만에 ‘두 줄 서기’ 다시 논의하자는 제안이 나온 건데요. 오는 29일 국민이 참여하는 ‘모두의 토론회’를 통해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원인과 실제 이용 행태 등을 살펴보고, 앞으로 어떤 이용 문화가 적절할지 다시 의견을 모아 본다고.
에스컬레이터 줄 서기 두고 어떤 말이 나와?
- 고장도 안 나고 무엇보다 안전이 최고! 🙆: 에스컬레이터는 기본적으로 가만히 서서 이용하도록 만들어진 만큼, 한쪽으로 걷거나 뛰어 올라가는 행동 자체가 넘어짐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요. 특히 급하게 이동하는 사람과 부딪히거나 발을 헛디디고, 한 사람이 넘어지면서 주변 사람까지 연쇄적으로 다칠 위험도 있는데요. 한쪽에만 사람이 몰리는 이용 방법이 장비의 마모와 고장을 유발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높인다는 문제도 있다고. 한편으로는 “한 줄 서기를 하는 것보다, 양쪽에 나란히 서서 더 많은 사람이 한 번에 이동하는 게 더 효율적이야!”라는 목소리도 나와요.
- 이미 바꾸기엔 늦었어! 출퇴근길은 어쩌고? 🙅: 반면 이미 오랫동안 이용 방법으로 자리 잡은 한 줄 서기를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은데요. 특히 1분 1초가 급한 사람이 많은 출퇴근길에는 한쪽을 비워두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주장도 있어요. 두 줄로 꽉 막혀 있으면 급한 사람도 다 같이 선 채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시민들 사이에 답답함과 불만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것: “계단은 없고 에스컬레이터만 있는 지하철역도 많은데, 다른 선택지 없이 무조건 기다리라는 말이야?” 무엇보다 한 줄 서기가 오랜 시간 자연스러운 이용 문화로 굳어진 요즘 같은 상황에선 정부가 주도하는 캠페인만으로 실제 문화를 바꾸기 쉽지 않을 거라는 의견이에요.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뉴니커는 어떻게 생각해?”
한 줄로 서야 해 (61.1%, 1,380명) 🍆
에스컬레이터에선 한 줄로 서서 한쪽을 비워둬 급한 사람이 지나갈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어요.
- 익명 뉴니커: 사실 지금까지 쭉 한 줄 서기를 해왔고, 개인적으로는 한 줄 비워두는 게 급한 용무가 있는 사람에게 더 편리하다고 생각해. 갑자기 두 줄 서기로 바꾸면 기존에 한 줄로 서 있던 사람들과 갈등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걱정돼. 에스컬레이터가 같은 방향으로 여러 대 있는 곳이라면 모르겠지만, 한 대씩 뿐이라면 두 줄 서기는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싶어.
- 익명 뉴니커: 다른 나라를 가보면 알겠지만, 우리나라 에스컬레이터 속도가 다른 나라보다 느린 편이야. 급해서 계단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계단이 없는 역에서는 한 줄 서고, 계단이 있으면 두 줄 서는 건 혼란을 더 가중시킬 것 같아.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빨리빨리 문화가 있기 때문에 한 줄 서는 게 현실적으로 맞는 것 같아.
- 익명 뉴니커: 급할 때는 에스컬레이터 한쪽으로 달려 올라가는 사람들이 있어. 물론 이상적인 안전 수칙에는 맞지 않지만, 그런 상황은 인간적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해. 그리고 에스컬레이터는 좁은 편이라 두 줄로 서면 옆사람과 가까워지는데, 모르는 사람 옆에 굳이 서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아. 현실적으로 어려운 방법이라고 느껴.
두 줄로 서야 해 (26.8%, 605명) 🍅
에스컬레이터에선 안전과 설비 고장 방지를 위해 양쪽에 나란히 서는 두 줄 문화가 맞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어요.
- 민정 뉴니커: 에스컬레이터의 본래 목적은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게 아니잖아. 안전을 위해서라도 두 줄로 서는 게 맞다고 생각해. 대신 거리가 너무 길거나 계단이 많은 역에서는 한 줄용 에스컬레이터나 무빙워크를 설치해서 더 효율적인 이동 방법을 찾으면 좋겠어.
- 익명 뉴니커: 에스컬레이터에서 걷거나 뛰는 건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 걷는 행위가 가만히 서 있는 것보다 훨씬 큰 하중을 주어서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더라고. 두 줄 서기로 이용자의 안전과 설비를 모두 지킬 수 있는데, 굳이 그렇게 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 같아.
다른 방법이 필요해 (7.6%, 171명) 🥦
혼잡한 시간대와 같이 상황별로 유연한 운영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어요. 동시에 기존의 한 줄 서기 문화가 강하게 자리 잡아 단번에 바꾸기 어려울 거라는 지적과, 기술적·운영적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고요.
- 알뜰 뉴니커: 출퇴근 시간대에 두 줄 서기는 사실상 어렵지. 시간대별로 정하거나 다른 해결법이 필요할 것 같아.
- 김샤를 뉴니커: 한 줄 서기와 두 줄 서기의 장단점이 너무 명확해서, 아예 다른 방식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 급한 사람을 먼저 보내면서 설비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는 방법이면, 한두 줄 모두의 장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 지그재그로 서 있다가 비켜달라는 부탁을 받으면 그때 우측으로 비켜주는 게 어떨까? 그럼 설비에도 무리가 가지 않을 거고, 두 줄로 설 때보단 비켜주기가 쉬워서 바쁜 사람을 위한 길을 만들기도 더 수월할 것 같아.
- 익명 뉴니커: 계단과 에스컬레이터가 함께 있는 경우에는 계단을 이용할 수 있으니까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가 가능할 수도 있지만, 에스컬레이터만 있는 곳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특히 출퇴근길을 생각했을 때 각자의 걸음과 이동 시간이 다르니까 에스컬레이터만 있는 곳에서 무조건 두 줄로 가라고 하는 건 강요 같아. 개인적으로는 조금 좁더라도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를 함께 설치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이런 것도 생각해보자
- 옆에 계단이 있어도 에스컬레이터에 한 줄로 서는 이유는 바쁘고 급한 성격을 가진 한국의 문화적 특성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 그래서 이런 행동을 단순히 비효율적이라고 보고 강제로 바꾸기보다는, 사람들이 생활 방식과 환경에 맞춰 자연스럽게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 고속도로 추월차로처럼 생각해보자. 통행량이 적을 땐 한 줄로 서서 급한 사람을 배려하고, 통행량이 많아지면 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두 줄로 서는 식으로 말이야. 에스컬레이터는 서로 빠르고 편하게 다니라고 만든 거잖아.

피자스테이션 셰프의 한마디 🧑🍳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제안이 나온 진짜 이유는...
- 안전사고·고장은 점점 늘어나고 ⚠️: 정부가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를 제안하고 나선 배경에는 안전 문제가 있어요. 최근 지하철 내 에스컬레이터 넘어짐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실제로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서울 지하철 역사에서 발생한 넘어짐 사고 597건 가운데 46%가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했다고. 에스컬레이터에서 뛸 경우 가만히 서 있을 때보다 기계에 가해지는 하중이 최대 8배까지 커지는 점도 문제로 꼽혀요. 한 줄 서기로 한쪽에 무게가 계속 쏠리면서 에스컬레이터 오른쪽 부품의 마모율이 왼쪽보다 95%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고.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에스컬레이터 부품의 수명이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고장 위험을 키울 수 있어요.
- 두 줄 서기가 더 효율적이라고요? ⏳: 한편으로는 “그래도 에스컬레이터 한쪽을 비워두면 급한 사람이 걸어갈 수 있으니 이용객의 이동 속도가 더 빠르지 않아?” 싶지만, 전체 이용객의 이동 속도를 따지면 얘기가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지하철 내 에스컬레이터에서 걷는 사람은 평균 25%에 불과하고, 한쪽을 비워놓으면 나머지 75%가 한 줄에 몰리면서 오히려 병목 현상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고. 지난 2016년 영국 런던 홀본 지하철역에선 이용객들이 양쪽에 두 줄로 서도록 유도하는 실험을 진행했는데요. 같은 시간 동안 이동시킬 수 있는 사람의 수가 약 30% 증가하는 깜짝 결과가 나오기도 했어요. 사람이 많이 몰릴수록 두 줄 서기가 전체 수송 효율성 측면에선 더 낫다는 사실을 보여준 거예요.
전문가들은 뭐래?
전문가들은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가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더라도, 단순한 캠페인만으로 시민들의 오랜 이용 습관을 바꾸기는 어렵다고 봐요. 영국에선 홀본 지하철역 실험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의 반발 문제로 두 줄 서기가 시행되진 않았는데요. 일본 사이타마현에서도 에스컬레이터 내 보행을 금지하고 두 줄 서기로 이용하는 관련 조례가 시행됐지만, 처벌 규정이 없어 결국 다시 이전처럼 한 줄 서기로 돌아갔다고.
언제 어디서나 두 줄 서기를 강요하는 게 정답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어요. 상황마다 에스컬레이터 이용 규칙을 다르게 적용하는 ‘조건별 정책’이 현실적이라는 말도 나온다고. 실시간 혼잡도에 따라 이용 방식을 안내하거나, 백화점·쇼핑몰처럼 상대적으로 서두를 필요가 적은 장소부터 두 줄 서기를 적용해본 뒤 확대하는 방법도 제안되고 있어요.
정부 역시 하루아침에 두 줄 서기를 도입하기보다는 이용 문화를 천천히 바꾸는 데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두 줄 서기를 강제하기 어렵고 기존 관행을 바꾸기 쉽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두 줄로 서 있어도 재촉하거나 눈치를 주지 않는 문화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겠다”라는 입장을 내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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